뮌헨 떠나라고 제사 지내는 수준…김민재 이적설 꺼진 불인 줄 알았더니 불씨 '살리고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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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치 제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달라고 제사라도 지내는 느낌의 이적설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시즌 전력 보강 동향을 전하며 김민재의 대체자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뮌헨 생활에 만족한다"라며 리그 우승에 따른 부담감을 덜고 다음 시즌에도 총력을 다해 뛰며 올 시즌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을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킬레스건염과 감기 몸살에 어려웠던 사생활까지 섞이면서 김민재는 힘든 시즌을 보내왔다. 포지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체자인 이토 히로키까지 부상 당해 독박 수비를 해왔다.
이토의 경우 올해 안으로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대체자였던 에릭 다이어가 계약 연장이 되지 않을 것 같자 빠르게 행동해 AS모나코(프랑스)와 3년 계약으로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다른 중앙 수비수 요십 스타니시치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더 편한 포지션이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병행하는 자원들의 영입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매체는 '뮌헨이 조안 가두(잘츠부르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 가두는 195cm의 장신으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며 성장 중이다.
가두는 미래 자원이다. 당장 김민재-우파메카노를 능가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황당하게도 김민재가 떠나면 가두가 곧바로 주전을 차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황당한 상황이다.
종합지 '빌트'의 경우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으면 뮌헨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뮌헨 내부 평가는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측도 이적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하며 뮌헨 생활을 문제없이 해내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다음 시즌에도 3개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꺼운 전력 구축은 필수다.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도 돌지만, 오히려 김민재를 더 밀어내는 독일 언론들이다.
영입을 원하는 여러 팀은 있다. 이탈리아에서 2022-23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며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던 김민재라 수요가 있다. 유벤투스에 인테르 밀란까지 참전했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나폴리 팬들이 극대노, 두 구단에 정말로 입단하면 유니폼을 태우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사우디아라비아설까지 나왔다. 김민재의 가치가 그만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어야 김민재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6,000만 유로(약 952억 원)의 이적료라면 김민재 이적이 가능하다는 추측이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조나단 타(레버쿠젠),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온갖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타는 가두나 이타쿠라와 비교해 김민재와는 경쟁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오히려 우파메카노가 이적하고 타가 대안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김민재 흔들기로 매일 재미를 보고 있는 독일 언론과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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