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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야 처진 공격수야…맨유 고민 빠지겠다, 어디에 서더라도 손흥민 위력에 두통 생길 듯

작성일: 2025.05.18 09:5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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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에 졌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튼(2-4 패), 노팅엄 포레스트(1-2 패), 리버풀(1-5 패), 웨스트햄(1-1 무), 크리스탈 팰리스(0-2 패)전까지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에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유럽대항전이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35일 만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발 부상에서 거의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실전 감각 점검까지 끝냈다는 건 토트넘에 그나마 위안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회복해 74분 동안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에 졌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튼(2-4 패), 노팅엄 포레스트(1-2 패), 리버풀(1-5 패), 웨스트햄(1-1 무), 크리스탈 팰리스(0-2 패)전까지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에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유럽대항전이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35일 만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발 부상에서 거의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실전 감각 점검까지 끝냈다는 건 토트넘에 그나마 위안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회복해 74분 동안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 애스턴 빌라와 충돌을 말리는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애스턴 빌라와 충돌을 말리는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유연한 위치 이동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맨유와의 결승전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홈 경기로 앞두고 있다. 

부상자는 여전히 많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실상 외면 중인 티모 베르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있다가 조기 임대 복구한 데인 스칼렛도 부상이다.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지난 2월 일찌감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루카스 베리발과 데얀 클루세프스키, 제임스 매디슨도 잔여 경기를 뛸 수 없다. 

UEL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클루세프스키와 매디슨의 부상이 너무나 뼈가 시리다. 클루세프스키는 측면 공격수로 쓸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의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 

매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서면 가장 창의적이지만, 동시에 반쪽 선수라는 평가와 달리 클루세프스키는 힘도 있고 시야는 물론 슈팅력까지 갖췄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를 뚫으려면 클루세프스키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아치 그레이는 어리고 경험 부족으로 종종 대형 실수를 저지르고 이브 비수마나 파페 사르는 힘이 부족하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클루세프스키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문제 없이 해냈던 이유다.  

결국, 맨유와의 우승 다툼은 척추라인에서 갈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공격 2선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볼 배급을 하고 전방에서 결정짓느냐가 관건이다.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측면으로 돌려도 순식간에 공격 2선으로 들어와 볼을 배급하거나 침투해 골까지 터트리는 재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걱정은 덜하다.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두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이 최악이어도 페르난데스가 있어 안심할 수 있다.    

결국 토트넘의 시선은 손흥민에게도 향한다. 스트라이커는 솔랑케가 버티고 있어 걱정이 없다. 측면은 브레넌 존슨,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에 마티스 텔도 뛸 수 있다. 

빌라전에서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처럼 활용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측면을 기본으로 손톱, 처진 공격수 등 어디에 배치해도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손흥민은 맡길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중압감이 큰 경기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처럼 받아 먹는 동물적 감각이 동료들에게 있느냐다. 텔은 기복이 있고 존슨이나 솔랑케는 몰아 치기 능력이 좋은 편이다. 맨유가 손흥민을 묶는다면 토트넘의 공격 단절은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선택이 도박이면서 신중해져야 하는 이유다. 

맨유 입장에서는 경기 내내 위치를 수시로 바꾸는 손흥민을 집중 감시해야 하는 추가 과제를 얻었다. 빌라전에서 상당한 돌파력을 보여줬다는 점, 시즌 말이지만 부상 회복 후 스피드가 더 나아졌다는 점이 은근히 부담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와 리그컵에서 맨유에 패한 경기가 없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중요한 경기 하나만 이기면 된다"라며 UEL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조력자 역할도 뛰어난 손흥민이 아모림의 담대함을 골이나 도움, 기점 패스 등으로 무너트릴 수 있느냐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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