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155km 쾌투→경악의 9승 0패…한화, 트레이드 지원군 합류한 KT 10-1 완파 '단독 2위 지켰다'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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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에이스의 완벽한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결합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다. 한화가 KT를 상대로 대승을 챙겼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최인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KT는 전날(2일)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정훈을 2번타자 1루수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KT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김민혁(좌익수)-이정훈(1루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장진혁(포수)-박민석(2루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섰다.
한화는 1회말 공격부터 1점을 뽑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KT는 실책 3개를 저지르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타구는 2루수 박민석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플로리얼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문현빈이 친 공은 3루수 허경민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한화가 1사 1,3루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노시환의 3루 땅볼로 3루주자 플로리얼이 홈플레이트에서 태그 아웃을 당하기는 했으나 이번엔 채은성의 타구가 우익수 안현민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한화가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우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주석이 투수 희생번트를 성공, 1사 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문현빈이 볼넷을 고르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플로리얼이 득점, 2-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한화의 기세는 4회말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인호가 좌전 안타를 쳤다. 최재훈도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도윤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 이진영이 득점, 3-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하주석의 타구가 1루수 이정훈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져 3루주자 최인호가 득점할 수 있었고 문현빈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한화가 5-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5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진영이 우중월 2점홈런을 폭발, 한화가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진영은 쿠에바스의 시속 145km 직구를 때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한화는 2사 후에도 황영묵이 볼넷, 플로리얼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하주석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폭발한 덕택에 2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이날 한화는 최고 구속 155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KT 타선에 1점도 내주지 않은 폰세의 역투가 돋보였다.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폰세는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무패 행진도 이어졌다.
이와 반대로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4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5자책)에 그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이정훈은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9회초 중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이적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5승 24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했다. KT는 30승 27패 3무.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는 1만 700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 한화가 홈 22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또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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