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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복귀하나? 힘 빠진 삼성-LG, 엔트리 변경으로 승부 걸었다… 롯데는 장두성 복귀 기대감

작성일: 2025.06.30 17:4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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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김영웅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곽혜미 기자
▲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김영웅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팀 성적에 힘이 빠진 모습으로 순위표에서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과 LG가 1군 엔트리 변경을 예고했다. 

삼성과 LG는 30일 1군 엔트리에서 각각 두 명의 선수를 말소했다. 삼성은 지난 주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충격 속에 7위까지 떨어졌다. 8위 NC와도 이제 한 경기 차이다. 한화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도 지난 주말 KIA와 3연전에서 1승2패에 그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5할 승률을 못했다.

사정이 급하게 된 삼성은 30일 내야수 양우현과 투수 황동재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팀의 주전 3루수이자 거포 자원인 김영웅의 복귀가 언제쯤 이뤄지느냐다. 김영웅은 최근 경기에서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삼성은 김영웅을 2군으로 보내 타격 컨디션 및 전체적인 경기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준 상태다. 

김영웅은 지난 6월 20일 2군으로 내려갔고, 이제는 재등록 기한(10일)을 채웠다. 경기력만 정상이라면 언제든지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최근 퓨처스리그(2군) 성적도 나쁘지 않다. 6월 24일 두산 2군전에서 홈런 하나, 2루타 하나를 친 것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가장 최근 경기인 29일 LG 2군과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콜업 시점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콜업 시점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시즌 63경기에서 타율 0.234, 8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8개의 홈런을 치며 삼성의 중심타자로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기에 더 아쉬운 성적이다. 삼성은 최근 들어 투·타 모두에서 힘이 빠진 모습으로 김영웅이 장타력을 보탤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어차피 1군에서 뛰어야 할 선수인 만큼 2군에서의 시간이 아주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이르면 1일 등록, 늦어도 다음 주 등록을 예상하는 전망이 많다.

LG 또한 내야수 김민수와 투수 이우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팀의 좌완 불펜 요원인 이우찬은 시즌 2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9로 나름의 성적은 괜찮아 보인다. 다만 최근 들어 승계주자 실점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주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가 컨디션을 조율한 장두성 ⓒ롯데 자이언츠
▲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주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가 컨디션을 조율한 장두성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포수 박재엽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이미 포수진이 유강남 정보근이 있어 다른 포지션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부상을 털어내고 최근 2군 경기에 나서고 있었던 외야수 장두성이다. 장두성은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03, 9도루를 기록하며 황성빈이 부상으로 빠진 롯데의 외야 및 리드오프 자리를 잘 메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6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30일까지 18일 동안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지난 6월 27일과 28일 KT 2군과 경기에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두 경기 모두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1군에 조기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두산은 이선우, KT는 안치영, 키움은 양현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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