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월드컵 쓸었지만, 십자인대 파열 ‘눈물’…발롱도르 수상자→유럽 최고 대회 ’성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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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여자 축구 최강을 가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5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여자 챔피언스리그·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알렉시아 푸테야스(31)가 유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UEFA 여자 유로2025가 오는 3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다. 아이슬란드와 핀란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컵을 향한 16개국의 열전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관전 포인트가 많다. 2021년, 2022년에 두 시즌 연속 여자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푸테야스가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조준한다. 푸테야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2022년 대회를 참가하지 못했지만, 눈물 끝에 회복해 2023년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세계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2025년 유로 대회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참가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던 그녀는 어린 시절 U-17 유로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성인 팀에서 유럽 정복을 노린다.
독일 대표팀은 2022년 웸블리 대회에서 잉글랜드에 패배했다.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클라라 뷜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준결승과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시간이 흘러 24세가 된 그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 대표팀 핵심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라라 뷜과 함께 뛸 ’전차군단‘의 행진이 어디까지 닿을지 지켜볼 만 하다.
개최국 스위스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선수는 시드니 셔턴라이브다. 스위스는 지난해 열린 U-17 유로 대회에서 독일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때 시드니 셔턴라이브가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불과 18세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주요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셔턴라이브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기술과 경기 운영 감각으로 스위스 대표팀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톱 클래스 역량을 뽐내며 유럽 정상급 대회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해야 한다.
잉글랜드는 2022년 안방에서 유로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레아 윌리엄슨은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고 삼사자 군단을 이끌었고 당당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 대회 정상을 밟았지만 무릎 인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재활에 모든 걸 쏟아 부었고 인고의 노력 끝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건재함을 과시했던 만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상대 공격을 막아낼 것이다. 잉글랜드 수비 핵심 중 한 명인 밀리 브라이트가 빠진 상황이라 그녀의 리더십과 경험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UEFA 여자 유로 2025 스위스는 오는 3일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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