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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르웨이에 패배…개최국 첫 경기 무패 법칙 깨졌다 → 여자 유로 2025 개막날 매진 출발

작성일: 2025.07.03 08:1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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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국 스위스는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며, 미드필더 리아 발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노르웨이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캐롤라인 그레이엄 한센을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력을 갖췄지만,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불안 요소로 꼽혔다.
▲ 개최국 스위스는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며, 미드필더 리아 발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노르웨이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캐롤라인 그레이엄 한센을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력을 갖췄지만,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불안 요소로 꼽혔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여자축구 최강을 가리는 무대가 개최국 스위스와 노르웨이의 첫 경기로 막을 올렸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지는 이변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5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한국시간으로 3일 개막해 28일까지 스위스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럽 내 16개 국가가 참가한다. 

UEFA는 여자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역대 최고 돈잔치를 예고했다. 총 상금이 4,100만 유로(약 656억 원)에 달해 직전 잉글랜드에서 펼쳐진 2022년 대회에 비해 156% 증가했다. 정상에 오르는 팀에는 최대 510만 유로(약 81억 원)가 주어질 예정이다. 

3만 4천 석의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개최국인 스위스와 노르웨이의 조별리그 A조 일정이 시작됐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스위스가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8분 나딘 리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골대를 한 차례 때리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행운이 따랐다. 

리드를 잡은 스위스는 전반을 완벽하게 마쳤다. 상대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노르웨이의 뒷심이 더 강햇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다 헤게르베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더니 4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특히 후반 13분에 나온 결승골은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위스는 역대 여자 유로 개최국으로는 처음으로 첫 경기 패배를 맛봤다. 1984년 처음 대회가 창설된 후 이번이 14번째 개최다. 이중 1984년 초대 대회와 1995년 대회는 특정 개최지가 없었다. 이를 제외한 12번의 대회에서 개최국의 첫 경기 성적은 9승 3무에 달했다. 그러나 스위스가 이날 처음으로 패하면서 개최국 무패 출발이 깨졌다. 

한편, 공식 개막전으로 펼쳐진 아이슬란드와 핀란드의 경기는 수적 우세를 앞세운 핀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13분 힐두르 안톤스도티르가 상대 발목을 밟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를 틈타 핀란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25분 카타리나 코솔라가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이겼다. 핀란드는 이날 승리로 여자 유로 2009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한 뒤 본선 8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에서 탈출했다. 

UEFA 여자 유로 2025 스위스는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오는 4일에는 벨기에-이탈리아(오전 1시), 스페인-포르투갈(오전 4시)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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