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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타율 걱정에 김경문 감독 "타율은 중요하지 않아, 지금 잘하고 있다"

작성일: 2025.07.21 06: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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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 한화 이글스
▲ 김경문 감독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저는 타율을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노시환의 걱정과 달리 김경문 감독은 크게 만족했다. 타율말고도 팀 공헌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10-0으로 이겼다. 9연승이다. 후반기에도 리그 1위는 한화다.

1회초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로 한화에 중요한 점수를 올렸다. 하루 전에도 노시환은 결승 솔로 홈런으로 한화에 6-5 승리를 안겼다. 그럼에도 낮은 타율이 신경 쓰인다고 했다.

노시환은 "타율이 너무 아쉬웠다. 감독님께선 타율 신경 쓰지말고 홈런과 타점만 생각하라고 했다. 그래도 야구선수가 전광판에 뜨는 타율을 안 볼 순 없다. 타율이 계속 거슬린다"고 털어놨다.

▲ 노시환 ⓒ 한화 이글스
▲ 노시환 ⓒ 한화 이글스

하루 뒤 한화 김경문 감독에게 이 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노시환과 달랐다.

"난 계속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지금 중요할 때 잘 치지 않나. 그럼 됐다. 수비도 잘 해주고. 타율은 시즌 끝날 때쯤 2할 7푼은 하고 있을 거다. 그러니까 지금 굳이 타율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또 노시환은 홈런이 많다. 승리로 가져오는 홈런이 많은데,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나? 난 타율은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잘하고 있다. 팀도 이기고 있고."

20일 경기에서도 노시환은 중요한 타점으로 한화의 9연승을 이끌었다. 1회초 1회 노아웃 1, 2루에서 한화는 타석에 선 문현빈에게 희생번트를 주문했다. 4번 타자 노시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

1아웃 2, 3루에서 노시환은 2타점 적시타로 한화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는 2-0으로 앞서갔고 기선을 제압했다.

노시환은 두 경기 연속 결승점을 책임졌다. 노시환의 시즌 타율은 0.234(337타수 79안타). 

하지만 18홈런에 62타점 62득점으로 4번 타자로서 해줘야 할 한 방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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