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만으로 스윙했다니…"김혜성이 아프다" 다저스 비상, 마이너 유망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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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 불거진 김혜성의 타격 부진 원인은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김혜성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왼쪽 어깨에 통증을 갖고 경기에 출전해 왔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도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타석을 소화했다. 디애슬래틱은 "김혜성은 편안해보이지 않았다. 스윙할 때 고통을 참으며 오른쪽 팔만 사용해서 스윙을 마무리했다. 신시내티 선발 체이스 번스와 대결에서 첫 두 타석은 삼진으로 아웃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우완 체이스 번즈를 상대한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시속 99.8마일, 99.6마일 패스트볼에 연달아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99.3마일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에러로 출루한 김혜성은 6회엔 1사 만루에서 좌완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혜성이 어깨에 전기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5월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연일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베테랑 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정리할 정도로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달 중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달 20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고 최근 9경기에서 4안타에 그쳤다. 29일 현재 7월 타율이 0.193까지 낮아졌다. 완전하지 않은 어깨 상태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디애슬래틱은 "다저스는 김혜성과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내야수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왼쪽 어깨 상태와 토미 에드먼의 재발한 오른쪽 발목 부상을 점검하는 동안 프리랜드가 임시로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 3일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수비하다가 당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내야진에 균열이 생겼다. 먼시의 부상으로 토미 에드먼이 3루를 맡았고, 그러면서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출전하는 날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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