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이게 얼마만이야! 59일 만에 첫 3안타 폭발…다저스, STL에 17안타 12득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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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틀 연속 멀티히트 이후 다시 5경기 연속 무안타 슬럼프에 빠져 있던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모처럼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 6월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이후 59일 만에 나온 1경기 3안타 기록. 공교롭게도 이번 상대 역시 세인트루이스였다.
LA 다저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5-3으로 쫓기던 7회말 공격에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2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베츠는 4타수 3안타에 볼넷까지 하나 기록하면서 네 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 0.236, OPS 0.669로 최근 부진의 흔적이 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오랜만에 3안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베츠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곧바로 무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31일 경기부터 5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내리 5경기에서 23타석 20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다. 부진에 빠진데다 타순까지 1번과 2번을 오갈 뿐 하위 타순으로 내려가지 않아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거의 두 달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베츠는 1회 오타니 쇼헤이의 2루타에 이어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오타니를 3루에 보낸 데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와 맥스 먼시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베츠의 안타 행진은 2-2로 맞서던 3회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에는 먼시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4-2로 다시 앞서나갔다. 5회에는 좌전안타를, 7회에는 볼넷을 기록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또 한번 안타를 날리면서 59일 만의 1경기 3안타를 완성했다. 네 번 출루해 세 번 득점하면서 대량득점에 힘을 보탰다.
베츠는 지난 6월 7일과 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 3안타를 몰아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베츠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6, OPS 0.778이었다. 이후 점점 타율이 떨어져 5일에는 0.231까지 내려갔다.
베츠의 부활과 함께 다저스는 6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13-7 승리 이후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베츠 외에도 오타니가 4타수 2안타, 먼시가 5타수 4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앤디 파헤스가 5타수 2안타, 알렉스 프리랜드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대열에 합류했다. 선발 에밋 시한이 5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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