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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왜 아픈지 알았다" 사사키 투구 폼 바꿨다, 이제 '유리몸' 오명도 벗을까

작성일: 2025.08.06 16: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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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 사사키 로키.
▲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투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어깨 불편감을 숨기다 부상을 키운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새로운 투구 폼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맞다'고 생각햇던 폼의 문제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왜 통증이 생기는지 알았다"며 앞으로는 부상 없이 마운드에 서기를 기대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끝으로 석 달 가까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직구 구속이 떨어진 채 이를 회복하지 못했고, 4이닝 동안 탈삼진 없이 5실점했다. 경기력 저하 원인은 어깨 통증이었다. 그러나 사사키는 다저스에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제때,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깨 통증은 일본에서 뛰던 지난해에도 있었다. 사사키는 6일 인터뷰에서 "통증을 막기 위해 찾은 투구 폼, 동작이었다.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상이 아니었다. 정상적인 움직임과 아플 때의 차이를 발견했다. 왜 통증이 생기는지 알았다"고 밝혔다. 지금은 새 투구 폼에 거의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예전의 경기력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사사키는 "몸이 불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던지고 싶은 폼으로 얼마나 던질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당연히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실전에서 좋은 폼으로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사키는 불펜 피칭 단계를 넘긴 가운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 사사키는 불펜 피칭 단계를 넘긴 가운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팀에서 내가 할 일이 있을지도 봐야 한다. 내가 건강해도 던지지 않을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나는 던질 수 있게 준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통증 없이 잘 버텼고, 통증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됐다. 메커니즘과 폼이 과제인 만큼 그점만 보완해서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석 달 넘게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릴 거로 생각했다. 서두르는 것보다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두르면 돌아왔을 때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불안감을 없애고, 다시는 다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그런 면에서 석 달이 걸렸지만 통증이 사라졌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 뿐만 아니라 구종도 준비했다. 투심 패스트볼이 사사키의 새 구종이다. 사사키는 "실전에서 써보려고 한다. 라이브 피칭에서도 던진 적이 있다. 실전에서는 던진 적이 없어서 타자에게 던져보고 반응을 보고, 내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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