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러 OT행 결심" 맨유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셰슈코와 1377억에 5년 계약 체결 "세계 축구계 가장 뛰어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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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베냐민 셰슈코(22)의 선택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뉴캐슬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드디어 셰슈코가 맨체스터에 왔다. 공식적으로 레드 데빌스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제이슨 윌콕스 맨유 테크니컬 디렉터 역시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셰슈코는 놀라운 속도와 수비수를 제압하는 신체능력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공격수"라며 "세계 축구계에서 현존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베냐민 커리어를 면밀히 주시해 왔으며 모든 데이터 분석과 연구 끝에 그가 맨유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량과 인성을 갖추고 있단 결론을 내렸다"며 구단이 내민 계약서에 사인하는 22살 공격수와 함께한 사진을 아울러 게재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RB 라이프치히에 최대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377억 원)를 지불한다. 보장액 7650만 유로(약 1239억 원)에 보너스 조항으로 850만 유로(약 137억 원)이 포함된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5년.
2003년생인 셰슈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으로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프로 데뷔에 골인했다. 다만 잘츠부르크 위성 구단 FC 리퍼링으로 곧장 임대를 떠났고 두 번째 시즌인 2020-21시즌, 29경기 21골을 몰아쳐 원 소속 팀 복귀를 빠르게 명받았다.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2021-22시즌에 37경기 11골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연착륙에 성공했고 이듬해 41경기 18골을 쌓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점프'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유럽 5대리그 데뷔 시즌부터 42경기 18골로 초신성 탄생 임박을 알렸다. 특히 이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려 '큰물'에서도 통할 재목임을 증명했다(8경기 2골).
지난 시즌 만개했다. 리그 13골 포함, 공식전 21골 6도움으로 결정력과 연계,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두루 지닌 유럽 정상급 골게터로 인지도를 높였다. 키 195cm의 장신에도 최고 시속 36km가 넘는 강인한 육체에 어린 나이답지 않은 높은 공간 이해도,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이 일품이다. 양발 사용에 능하다는 점도 어필 요소다.
맨유는 올여름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튼으로부터 영입해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지만 쿠냐의 애초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그를 제하곤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은 라스무스 호일룬 정도밖에 없어 추가 보강 필요성이 적지 않았다.
애초 라이프치히가 책정한 최소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77억 원)로 상당히 높았지만 셰슈코가 맨유행을 선호하고 팀 내 주급 2위였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내면서 제이든 산초,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매각 역시 유력한 상황이라 전격 영입 가능성이 힘을 얻었다. 실제 제이콥스 기자는 "셰슈코를 품에 안은 맨유가 기존 최전방 스트라이커 호일룬을 약 4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에 매각하려 한다"며 올여름 EPL 명가의 최전방 개편 작업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알렸다.
셰슈코는 9일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쥔 뉴캐슬 제안을 마다하고 맨유행을 택한 이유를 입에 올렸다. "수뇌부가 (레드 데빌스의) 장기 프로젝트를 내게 귀띔할 때 이 팀이 계속 성장하고 곧 다시 최고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며 "맨체스터에 도착한 순간부터 클럽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가족적인 분위기를 (올곳이) 느낄 수 있었다. 선수로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모든 야망을 실현하기에 완벽한 곳임을 알게 됐다"며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다시 거대한 성공을 일구는 데 전방에서 공헌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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