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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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한국의 우승후보 2명이 나란히 선두로 나섰다.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6,470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US오픈 챔피언 전인지와 장타로 무장한 박성현이 2위와 1타 차로 나란히 8언더파 공동 선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아침부터 비와 천둥번개에 쌀쌀한 날씨 속에서 전인지는 오전 조로 출발해 버디 8개를 낚았다. 보기프리 라운딩으로 클럽하우스를 들어갈 때 단독 선두였다. 이어 오후 조 박성현은 전반을 버디 3개로 가볍게 몸을 푼 뒤 후반 나인홀에서 버디 5개를 추가해 전인지와 공동 선두가 됐다. 특히 박성현은 대회 코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18번홀(파4/ 442야드)에서 버디를 낚으며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7위인 전인지(22)는 2015년 LPGA 비회원으로 메이저 대회 US위먼스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 후보. 오는 21일 23세가 되는 박성현은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출전한 US위먼스오픈에서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한 바 있다. 골프채널에서도 “박성현은 한국 대회를 휩쓸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며 주목했다.

2013년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추가된 뒤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은 박인비, 전인지, 김효주(에비앙 챔피언십)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전인지와 김효주는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박성현도 현재는 LPGA 투어 비회원이다.
2012년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중국의 펑샨샨과 재미동포 애니 박도 선두 못지않은 불꽃타를 휘둘렀다. 펑샨샨은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8개의 버디를 만들어 7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애니 박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등 보기프리로 상큼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밖에 미국의 안젤라 스탠포드는 6언더파 공동 5위, 한국의 지은희와 류소연은 5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버디2 보기 1개 등 매우 평범한 플레이로 장하나와 함께 공동 28위로 1라운드 스타트를 끊었다. 아이언 티샷으로 에비앙 코스를 공략한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은 1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2오버파 공동 65위로 처졌다. 선두와 10타 차다. 역대 메이저 대회에서 1라운드 오버파 선수가 우승한 경우는 거의 없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총 38명이다. 2014년 이곳에서 우승을 맛 본 김효주도 1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는 총 120명이 출전했고, 최나연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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