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챌린지]'4강 진출' 한국, 이라크전 키워드 '리바운드·장신 가드 갤러웨이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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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챌린지 대만과 8강전에서 70-69으로 이겼다.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1점 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라크와 4강전은 18일 새벽 1시 15분에 열린다.
조별 리그에서 이라크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한국은 지난 14일 이라크와 F조 예선 2번째 경기서 3점슛 20개를 꽂으며 102-80으로 크게 이겼다. 외곽슛 성공률이 52.6%에 이를 정도로 3점 라인 바깥에서 생산성이 눈부셨다.
이라크는 8강전에서 중국을 85-79로 따돌렸다. 대회 최고 이변으로 꼽힐 만큼 예상 밖 승리였다. 승인은 리바운드였다. 이라크는 8강전서 47개 리바운드를 챙기며 36개에 그친 중국 빅맨진을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5-12로 완승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차 공격'은 패턴 공격에 비해 쉬운 득점일 뿐 아니라 경기 흐름까지 뺏어 올 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다.
2차 공격 득점에서 중국에 24-12로 앞섰다. 이라크는 아시아 챌린지 팀 공격 리바운드 부문에서 경기당 평균 17.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규, 이승현, 최부경 등 한국 빅맨진이 유념해야 할 요소다. 가드진은 바깥에서 전투적인 박스 아웃으로 롱2 지역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낚아채야 한다. 이번 대회 팀 공격 리바운드와 리바운드 모두 10위에 그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미국에서 귀화한 201cm 장신 가드 케빈 갤러웨이의 돌파력도 위협적이다. 갤러웨이는 중국과 8강전에서 2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갤러웨이가 앞 선을 무너뜨린 뒤 파생되는 공격이 날카로웠다. 기민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스스로 마무리하거나 양 코너 동료에게 건네는 'A패스'가 매서웠다. 20점이 넘는 공격력을 보이면서 어시스트 8개를 올렸다는 건 그만큼 시야를 확보한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 박자 빠른 더블 팀 수비와 유기적인 2-3, 1-2-2 지역방어로 공간을 내주지 않는 팀 수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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