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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4위…아쉽게 메달 실패

작성일: 2016.09.18 05:4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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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깝게 완등에 실패하며 메달을 놓쳤다.

김자인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액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결승에서 43+를 기록했다.

결승에서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도 43+를 기록했다. 결승에서 타이를 이뤘을 때 준결승 성적이 최종 순위에 반영된다. 준결승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마르코비치가 3위 김자인을 따돌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에서 우승한 김자인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완등에 실패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 2016년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결선에서 등정하고 있는 김자인 ⓒ IFSC 캡처

김자인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2014년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이 된 그는 5회 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둔 그는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부상을 이기고 출전한 프랑스 샤모니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스위스 빌라스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막을 내린 리드 5차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결선 진출자 9명 가운데 7번째로 등장했다. 중반 난코스를 무리 없이 통과한 그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올라갔다. 김자인은 완등 지점 바로 밑에 있는 홀드를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우승은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아나크 베르호벤(벨기에)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프랑스에서 머물며 자연 암반 등반 등 추가 훈련을 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그는 다음 달 22일 중국 씨아먼에서 열리는 IFSC 리드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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