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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잡힌 소프트뱅크, 지원군 밴덴헐크 복귀전 승리

작성일: 2016.09.1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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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릭 밴덴헐크 ⓒ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순위 경쟁은 사실상 한 곳만 남았다. 퍼시픽리그 정규 시즌 1위를 놓고 소프트뱅크 호크스(78승 5무 49패, 0.614)와 닛폰햄 파이터즈(79승 3무 51패, 0.608)가 0.5경기 차로 붙어 있다. 닛폰햄에 꼬리를 잡힌 소프트뱅크에 지원군이 등장했다. 삼성에서 활약했던 릭 밴덴헐크다.

밴덴헐크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가 8-5로 이겨 그에게 시즌 7승째가 돌아갔다.

지난 5월 31일 주니치전 이후 첫 등판이었다. 이후 피로 누적을 이유로 2군에 내려간 뒤 3달 넘게 1군 등판이 없었다. 목 통증이 문제였다. 그 사이 소프트뱅크는 밴덴헐크와 2019년까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에 대한 믿음을 문서로 남겼다.

소프트뱅크는 밴덴헐크가 빠진 사이 닛폰햄에 추격을 당했다. 밴덴헐크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긴 여행을 한 기분이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밴덴헐크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히가시하마 나오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히가시하마는 18일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닛폰햄에 쫓기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인 팀 타격에 대해서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오늘(18일) 좋은 공격을 했다. 전체적으로 상승세에 있으니 끝까지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일찌감치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3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승차는 3.5경기인데,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아 뒤집기는 쉽지 않다. 요미우리가 10경기, DeNA가 5경기를 남겨 뒀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DeNA에 5.0경기 뒤진 4위라 올해는 B클래스(4위 아래)가 유력하다. 최하위는 한신 타이거스다.

소프트뱅크와 닛폰햄이 1위를 놓고 다투는 가운데 퍼시픽리그는 3위 지바 롯데 마린스가 4위 라쿠텐 이글스에 7.5경기로 넉넉하게 앞서 있다. 지바 롯데 이토 쓰토무 감독은 17일 닛폰햄에 6-14로 완패해 2위 가능성이 사라진 뒤 "편한 기분은 아니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방심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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