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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모른다, 끝나지 않은 SK-한화의 희망

작성일: 2016.09.19 06: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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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는 6연승 뒤 8연패로 4위에서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다른 팀도 얼마든지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끝까지 가 봐야 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주일 전인 12일까지만 해도 당시 와일드카드 매치업 결정은 4위 SK 와이번스와 공동 5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의 삼파전으로 흘러갈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19일 현재 4위는 LG고, 5위 KIA와 승차는 2.5경기다. 6위 SK부터 9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가운데 일주일 뒤에는 또 다른 예상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남은 경기가 줄어들수록 뒤집기가 일어날 확률 역시 줄어든다. SK가 가장 우려하는 점이다. 6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던 SK는 8연패에 빠져 남은 경기에서 전부 이겨도 71승 73패, 승률 0.493가 된다. 당장 연패 탈출이 급선무. 23일 kt, 25일 한화를 만난다. 김광현-메릴 켈리의 등판이 유력하다.

남은 시즌 계산은 간단하다. 김광현-메릴 켈리 원투펀치로 잔여 경기를 마칠 수 있으니 6전 전승이 최선이다. 그리고 KIA의 승률이 떨어지기를 바라야 한다. SK가 잔여 경기를 쓸어 담으면 KIA는 앞으로 11경기에서 7승을 보태 71승 1무 72패, 승률 0.497가 돼야 5위를 지킨다.

▲ 한화가 5위로 올라가려면 '기적의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 한희재 기자

김성근 감독은 지난 15일 정규 시즌 15경기를 남기고 2패만 하자고 했는데 벌써 2번 졌다. 3무가 있어 남은 경기에서 승률 0.500에 닿으려면 71승이 필요하다. 11승 1패 해야 71승 3무 70패, 승률 0.504다. 당장 위에 있는 두 팀을 끌어내리려면 맞대결 승리가 절실하다. 18일 KIA전 1-3 패배는 그래서 더 치명적이다. 한화는 19일 KIA, 25일 SK를 상대한다.

한화가 그릴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시나리오는 다음 달 8일 KIA전 승리로 순위를 뒤집는 것이다. KIA가 한화와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지고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겼을 때 최종 성적은 73승 1무 70패, 승률 0.510이다.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전부 이겨야 72승 3무 69패로 0.511가 된다.

롯데와 삼성은 KIA, SK, 한화가 모두 연패에 빠지는 동시에 연승 흐름을 타야 한다. KIA와 승차는 롯데가 3.5경기, 삼성이 4.0경기다. 19일부터 25일까지 KIA는 5경기, SK는 2경기, 한화는 5경기를 치른다. 롯데가 3경기, 삼성이 5경기를 벌일 이 일주일 안에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남은 시즌에 대한 구상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4위 LG와 5위 KIA는 각각 바로 아래 팀과 승차가 2.5경기, 2.0경기지만 이들도 아직 방심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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