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어마어마한 흥민이 형 덕분에 편하게 경기했어요" 미국전 '환상골' 넣은 이동경의 SON 찬양가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전문]

작성일: 2025.09.08 10:06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장하준 기자
▲ ⓒ장하준 기자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내슈빌(미국), 장하준 기자] 손흥민을 향한 찬양가가 울려퍼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에 승리해 9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홍명보호는 미국전을 마친 뒤, 곧바로 전세기를 타고 내슈빌로 이동했다. 이어 8일에는 내슈빌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 회복 및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훈련에 앞서 미국전에서 추가골을 넣었던 이동경이 취재진과 만났다. 이동경은 미국전 득점에 대해 "제가 잘 넣었다기보다는 좋은 선수들이 잘 만들어준 것 같다. 과정이 굉장히 좋았으며, 미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관한 질문에는 "팀이 하고자 하는 부분을 따르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게 목표다"라며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각오를 밝혔다.

현재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이동경은 부대 밖으로 나온 기분에 대해 "나오니까 좋다. 또 좋은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어 좋고 축구선수로서 대표팀은 꿈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역까지 50일밖에 남지 않은 이동경은 군 전역 후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10월에 전역하게 되면 울산으로 돌아갈텐데, 팀이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팀에 돌아가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픈 마음은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미국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과 호흡에 대한 소감을 묻자 "흥민이 형과 오랜만에 경리르 했는데, 경기 전에 흥민이 형이 원하시는 부분, 제가 원하는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준비했다. 워낙 어마어마한 선수다 보니 저도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팀에 없으면 안 될 선수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보니 배울 점도 많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다음은 이동경과 인터뷰 전문

미국전에서 득점한 소감

일단 득점 찬스에서 제가 잘 넣었다기보다는 좋은 선수들이 잘 만들었다. 과정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 미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득점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볼이 올때 힐킥으로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딱히 그렇게 생각은 안 했다. 그저 공이 조금 뒤로 와서 어떻게든 골대 안으로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지금 동아시안컵 때부터 화력이 좋다보니 2선 경쟁이 정말 치열해질 것 같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팀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 명확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잘 하는 게 목표다. 그 안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백3를 자주 실험하는데

백3를 준비하면서 감독님도 그렇고 원하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신다. 그런 부분에 있어 선수들도 마음을 열고 팀에서 그렇게 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잘한 것 같다. 또 미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봤다.

백4에 비해 백3일 때 본인의 달라진 역할은

백3를 썼을 때 좀 더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한다. 스리톱이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하는 공격적인 전술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재성이 형이나 흥민이 형 같이 좋은 선수들과 함께 압박하며 후방의 부담을 덜어주는 전술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좀 더 좋은 것 같다.

군 부대에서 잠시 나오게 되어 좋은지

나오면 좋긴 하다. 또 이런 좋은 곳에서 훈련을 할 수 있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축구 선수로서 대표팀은 꿈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동기부여를 갖고 하는 것 같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장거리 이동에도 익숙해져야 할 텐데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어제도 그렇고 경기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부분에 있어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전역이 얼마나 남았고, 전역 후의 거취는

이제 딱 50일 남았다. 제가 10월에 전역하게 되면 이제 울산으로 돌아가게 되는 팀이 지금 몇 년 전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을 갖고 있다. 팀에 돌아가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보탬이 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후에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미국전 승리로 선수들 자신감이 올라왔는지

그렇다. 처음 온 선수들도 있고 흥민이 형도 말씀하셨다. 선수들이 다같이 많이 소통하는 모습을 봤고, 어제 경기를 이기면서 좀 더 좋은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옌스 카스트로프를 보니 어땠는지

훈련할 때도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또 굉장히 좋은 클럽에서 뛰고 있고 빅리그에 있는 선수답게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나 훈련장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낀다.

미국전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본 소감

흥민이 형과 경기를 오랜만에 뛰었는데, 경기 전에 흥민이 형이 원하시는 부분이나 제가 원하는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해달라고 하셨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맞췄던 것 같고, 워낙 어마어마한 선수다 보니 저도 굉장히 편하게 경기를 했다.

어마어마한 선수가 팀에 있어 좋은 점은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말할 것 없이 굉장히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보니 저희 같이 어린 선수들이나 더 어린 친구들이 잘 따르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