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라를 밀어냈다' 저지 359호 홈런 폭발…양키스 역대 단독 5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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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가 요기 베라를 제쳤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저지는 시즌 44호이자 통산 359번째 홈런을 터뜨려 베라를 넘어 양키스 구단 역사상 통산 홈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루 게릭, 조 디마지오, 요기 베라는 1957년 8월 7일부터 양키스 홈런 탑5를 만들어 왔다.
1966년 7월 29일 맨틀이 게릭을 추월한 이후엔 줄곧 같은 순서를 유지해왔다.
MLB닷컴은 "저지는 자신이 양키스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세 시즌 전 로저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추격할 당시 그는 양키스 전통에 대해 자주 언급했고, 그것이 그가 더 큰 금액의 제안을 마다하고 양키스와 재계약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지난주 358번째 홈런을 날린 뒤 베라에 대해 "양키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저지는 "요기가 보여준 야구, 줄무늬 유니폼에 대한 그의 의미는 특별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다들 안다. 저 역시 같은 마음이다. 이 리스트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저지 앞 뉴욕 양키스 역대 홈런 상위 4명은 베이브 루스가 659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다.
저지가 홈런 두 개를 더한다면 디마지오를 따라잡아 구단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린다.
미키 맨틀의 아들 대니 맨틀은 "우리는 저지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홈런을 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놀라운 선수고, 매 경기 무엇을 할지 예측할 수 없다. 그를 지켜보는 것 자체가 특권이다. 여러 번 말했지만,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정말 좋아했을 것이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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