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가능성 다시 하락' 애리조나에 1-8 패배…이정후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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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월 이후 상승세로 기적의 가을야구를 꿈꿨던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서 1-8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7월 성적이 9승 15패로 처지면서 가을야구 가능성이 낮아졌다. 7월 트레이드 마감일에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을 비롯한 주요 선수를 트레이드하면서 사실상 가을야구를 포기하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그런데 8월 들어 14승 14패로 5할 승률을 맞추더니, 9월에도 패보다 승이 더 많다.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 진출권에 있는 뉴욕 메츠가 8연패에 빠지면서 승차가 0.5경기까지 줄었다. 샌프란시스코가 기적이 팀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이 돌았다.
그러나 직전 시리즈였던 다저스와 3연전을 1승 2패로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4일엔 뉴욕 메츠가 8연패를 끊어 내면서 다시 승차가 1.5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상대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주축 타자였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트레이드한 만큼 샌프란시스코와 처지가 비슷하다.
하지만 이날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선발투수 텅카이가 4이닝 2피안타 1실점 무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지난주까지 활발했던 타선도 최근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6회에만 6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안타에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1사 3루에서 조던 라울러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제임스 맥칸의 2점 홈런으로 애리조나가 6점 째를 올렸다. 기세 오른 애리조나는 멈추지 않고 헤라르도 파르도모의 1타점 3루타로 7-1을 만들었다. 이어 8회에도 페르도모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8-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 7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4, OPS는 0.737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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