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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자이언츠 역시 라이벌, 벤치 클리어링…50년 전에는 어떤 일이

작성일: 2016.09.20 13:5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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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맨 왼쪽)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와 설전을 벌이고 있고, 다저스 조지 롬바르드 1루 코치와 자이언츠 1루수 브랜든 벨트가 말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LA 다저스 라이벌전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라이벌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시카고 컵스가 가장 오래된 라이벌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로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가 꼽히지만 역사에서는 두 전통 라이벌에 뒤진다.

라이벌전은 경기도 흥미롭게 하지만 가끔씩 장내 '서부극'도 눈길을 끈다. 20(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자이언츠-다저스전에서도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팬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7회말 다저스 공격 때 일이 벌어졌다. 2사 후 매디슨 범가너는 야시엘 푸이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마이너리그 강등에서 복귀한 뒤 허슬 플레이를 하고 있는 푸이그는 전력으로 질주했다. 범가너는 땅볼을 잡아 1루수 브랜든 벨트에게 던져 아웃을 시킨 뒤 이닝을 마치면서 큰소리와 함께 요란한 동작을 취했다. 이에 푸이그가 발끈했고, 두 팀 선수들이 총알처럼 1루 쪽으로 뛰어 나왔다. 다행히 더 큰 싸움으로 확대되지 않고 심판들의 만류로 끝났다. 주심 짐 레이놀스는 8회초 등판한 다저스 구원 투수 그랜트 데이턴에게 빈볼 주의를 주고 확전을 방지했다.

다저스-자이언츠의 가장 유명한 몸싸움은 1965822일 캔들스틱 파크에서 일어났다. 이때도 페넌트레이스에서 두 팀이 팽팽했다. 당시 두 팀 에이스 다저스 샌디 쿠팩스, 자이언츠 후안 마리샬이 던졌다. 마리샬이 다저스 타자 2명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게 화근이었다. 쿠팩스가 보복 투구를 마리샬에게 하면서 집단 몸싸움으로 번졌다. 마리샬은 배트를 들고 마운드로 향하다가 이를 말리던 다저스 포수 조니 로스보로를 가격해 피까지 흘리는 난투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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