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초대형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가을축구’ 뛴다! MLS 플레이오프 확정 “SON 영입은 국제적인 헤드라인” 우승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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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커리어 두 번째 우승컵을 향해 뛴다.
LAFC의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자동 확정됐다.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3-1로 꺾으면서 서부 4위(승점 47) MLS컵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는 LAFC의 올 시즌 여덟 번째 해 중 일곱 번째 진출인데, 손흥민 효과와 팀 전력이 맞물려 다시 한 번 우승 레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MLS 사무국도 “LAFC가 6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고, 서부 톱4 사수 경쟁을 이어간다”고 공표했다.
플레이오프 방식은 손흥민에게도 낯선 무대다. MLS는 동·서 각 15개, 총 30개 팀이 34라운드 정규시즌을 치른 뒤, 각 콘퍼런스 1~9위가 포스트시즌으로 간다. 8·9위는 와일드카드 단판을 거쳐 1위를 만난다. 1라운드(16강)는 3전 2선승제, 8강(콘퍼런스 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즌을 높게 마칠수록 유리한 대진과 홈 이점을 누릴 수 있다. LAFC에겐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적립해 4위권을 지키거나 더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LAFC는 지난 8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보도 기준 최대 2,650만 달러)를 경신했다. MLS는 “손흥민의 합류는 미국 축구판에 ‘국제적인 헤드라인’을 만들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스타의 가세가 리그 브랜드와 시청권·유니폼 판매 등 외연 확장에 실질적 파급력을 더하고 있다고 해석 중이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직후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최전선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 유도, 곧바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 이어 다음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새 팀 적응에 필요한 시간은 사실상 없었다.
최근에는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해트트릭으로 4-1 승리를 이끌며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MLS 현지 매체들은 “LAFC와 손흥민은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팀, 선수”라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파괴력을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 ‘SI’는 “LAFC는 경기를 뛰지 않고도 진출권을 확정했지만, 남은 일정은 1라운드 홈 어드밴티지와 유리한 대진을 위해 여전히 결정적”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의 파트너이자 든든한 화력 지원군은 드니 부앙가다. 부앙가는 현재 19골로 골든부트 경쟁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남은 6경기에서 단 1골만 더 보태면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금자탑을 세운다. 손흥민의 침투와 전환, 부앙가의 마무리·돌파·슈팅이 결합돼 LAFC는 측면·하프스페이스·전환 국면 모두에서 리그 최상위 레벨의 위협을 상시 가동한다.
전술적으로 보자면, 체룬돌로 감독 체제의 LAFC는 공·수 전환 속도와 2선의 파이널 패스 질에서 리그 최정상권이다. 손흥민 영입 후 변화는 더욱 뚜렷해졌다. 수비에서의 1차 압박과 리트리거(재가동) 타이밍이 손흥민의 커버 섀도와 맞물려 상대 6번·8번의 전개를 틀어막고, 탈압박 후 곧장 전환하는 시퀀스에서 손흥민이 ‘첫 수’를, 부앙가가 ‘마지막 수’를 완성한다.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받는 손흥민 앞에 풀백의 오버래핑이 겹쳐지면 상대 수비 라인이 수평으로 벌어지고, 그 틈에 손흥민의 드리블과 컷백, 혹은 반대편으로의 롱 스위치가 가해진다. 세트플레이에서도 손흥민의 킥 퀄리티로 코너·프리킥 루틴의 위력이 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유럽 정상급 레벨에서 커리어를 증명한 뒤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AFC 합류 몇 주 만에 플레이오프를 기정사실로 만들었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시드 싸움이다. 홈에서 1·3차전을 치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라서 4위 이내가 중요하다. LAFC는 2022년 MLS컵 우승 DNA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와 손흥민이라는 톱 클래스 공격수 유무다.
미국 유력 매체는 “LAFC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팀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포스트시즌 임팩트를 거듭 강조했다. 단기전에서의 결단력과 큰 경기 경험, 한 번 붙잡은 흐름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기질은 손흥민 커리어의 트레이드마크다. 유럽에서 수차례 증명된 DNA가 미국 ‘가을 축구’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볼 법하다.
이제 LAFC는 남은 6경기에서 순위와 홈 이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손흥민-부앙가의 득점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LAFC는 3년 만의 MLS컵 탈환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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