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안세영 잠시 쉬어도 괜찮아, 김원호-서승재 김혜정-공희용이 정상의 맛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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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치러진 코리아 오픈.
우승을 기대했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의 속도를 따라 못 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복식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올해 1월 재결성,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서승재-김원호 조.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를 만났습니다.
1게임에서 시소게임을 벌이며 16-16까지 왔지만,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내리 5점을 뽑아냈습니다.
유리한 형세를 만든 서승재-김원호 조.
2게임도 빠른 속도전을 앞세워 뒤집기를 거듭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결국 위기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서승재는 라켓을 허공으로 집어 던지며 누웠고, 김원호는 무릎을 꿇고 포효하며 우승의 기쁨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8회 정상에 오르는 능력도 뽐냈습니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공희용 조도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기에를 역시 2-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11월 호흡을 시작한 뒤 네 번째 우승.
김소영과 짝을 이뤘던 공희용은 김혜정과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 랭킹을 4위까지 올렸습니다.
서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좋아해 향후 더 재미있는 경기 운영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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