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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가이어 '데뷔 첫 끝내기 안타', KC 잡고 매직넘버 '6'

작성일: 2016.09.21 14:33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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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클리블랜드의 브랜든 가이어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클리블랜드는 21(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겨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지난 82일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이적해 온 브랜든 가이어는 9회말 1-1 동점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내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두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클리블랜드의 조시 톰린과 캔자스시티의 에딘슨 볼케즈는 나란히 6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서 나온 불펜 투수들도 실점하지 않으며 9회초까지 1-1의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다. 

경기의 균형은 9회말 캔자스시티 불펜 투수 브라이언 플린이 첫 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조금씩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플린은 다음 타자 코코 크리스프의 희생번트를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고 흔들렸지만 이후 실점 없이 2아웃까지 잡았다. 

클리블랜드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22, 3루에서 이날 안타가 없었던 카를로스 페레즈를 대신해 가이어를 대타 카드로 꺼내 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왼손 투수인 플린 대신 오른손 투수인 호아킴 소리아를 올렸지만 가이어는 4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잘맞은 타구는 슬라이딩캐치를 시도한 우익수 파울로 올랜도의 옆에 떨어지며 짜릿한 끝내기를 완성했다.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는 8회초 11루에서 올라와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 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8-1로 이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 차를 7경기로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대니 살라자르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위기를 맞고 있지만 강력한 불펜과 끈끈한 팀워크로 지구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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