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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다저스 2-0으로 눌러 전날 역전패 설욕

작성일: 2016.09.21 14:5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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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이벌 LA 다저스전에서 5회 2사 후 결승홈런을 터뜨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브루스 보치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기시감

어디에선가 경험한 듯한 친숙한 느낌이 드는 장면이다. 21(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5만3,621명의 관중들에게 9회초 1사 장면까지는 전날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9회말 대역전 드라마는 연속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날과 달랐던 것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에서 9회 좌타자 브랜든 벨트가 LA 다저스 구원 좌완 그랜트 데이턴에게 솔로 홈런(16호)으로 추가점을 뽑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2-0의 값진 승리와 함께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221루서 벨트의 좌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이 탈구됐다. 크로포드는 공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6회 원 아웃까지 8안타를 내주면서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 쿠에토의 부상이 장기화되면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마저 위태롭게 된다.

전날 9회초까지 앞서다가 3아웃을 남겨 두고 4연속 안타로 역전패했던 샌프란시스코는 52사 후 톱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결승 홈런과 불펜진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0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점을 솔로 홈런으로 엮었다. 한때 마무리에서 불펜으로 강등된 서지오 로모는 9회 삼진 2개를 낚으며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시즌 첫 세이브를 라이벌전에서 장식했다. 선두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게임차는 5.0이 됐다. 다저스 좌완 리치 힐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다저스의 5만3,621명의 관중은 2012830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놓는 빈 스컬리 캐스터의 바블 헤드를 팬들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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