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SPN 다저스-자이언츠전 4회 스컬리 옹 헌 정방송으로

작성일: 2016.09.22 13:44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는 10월 3일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으로 67년 동안의 다저스 경기 방송 마이크를 놓는 빈 스컬리 옹.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빈 스컬리 옹(88)보이스 오브 다저스로 통한다.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67년 동안 한결같이 다저스 마이크를 잡았다. 미국 스포츠계에는 숱한 전설적인 캐스터, 해설자들이 지나갔다. 하지만 한 팀에서 50년 이상 마이크를 잡은 캐스터는 스컬리 옹이 유일하다.

다저스와 팬들은 시즌 막판 마이크를 놓는 스컬리 옹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23(한국 시간)부터 26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4연전은 스컬리 옹의 마지막 홈 시리즈다. 101일부터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 원정 3연전은 다저스와 67년을 마감하는 경기다. 스컬리 옹은 다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더 이상 중계를 하지 않을 것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도 집에서 TV로 시청하겠다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을 끝으로 작별을 예고했다.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전은 지역 케이블 타임워너 스포츠네트 LA 외에 남캘리포니아 지역을 커버하는 지상파 KTLA로 중계된다. KTLA는 스컬리 옹의 작별 방송을 위해 출혈을 감수하며 중계권 계약을 맺어 로스앤젤레스와 남캘리포니아 지역민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2ESPN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전을 전국 중계 방송했다. 보통 때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이 아닐 경우 LA 지역에는 다저스 경기가 블랙아웃이 된다. LA 지역민들은 타임워너 스포츠네트 LA가 아니면 ESPN으로는 시청할 수가 없다. ESPN은 이날 4회 중계를 빈 스컬리 옹의 헌정 방송으로 꾸몄다. 미 전역의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4회는 ESPN 중계팀이 아닌 스컬리 옹의 육성으로 전국으로 전파를 탔다.

ESPN은 올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NBA 챔피언십 사이드 리포트를 타 방송사인 TNT 크레이그 세거에게 맡긴 적이 있다. 세거는 1981년부터 TNT 방송의 NBA 리포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한번도 챔피언십 리포트는 해 보지 못했다이유는 TNT는 챔피언십 중계권이 없는데다가 세거 리포터가 백혈병으로 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을 하기 때문이었다.

스컬리 옹은 해설자 없이 홀로 중계하는 캐스터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1회부터 3회까지는 TV와 라디오로 동시 중계가 된다. 다저스 팬들이 스컬리 옹의 중계 육성을 원해서다. 전설의 퇴장에 다저스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