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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매직넘버 5, 자이언츠 9-3으로 눌러

작성일: 2016.09.22 14:1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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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22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역전 3점포를 터뜨린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정말 알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맷 무어는 지난달 26(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벌 LA 다저스를 9회 투 아웃까지 노히트로 잠재웠다. 신인  코리 시거의 빗맞은 안타로 노히트노런이 깨지면서 교체돼 8.2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22일 경기에서는 2회도 버티지 못하고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에 절박한 경기였다. 11패로 균형을 이뤄 무어의 등판에서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야 게임차를 4.0으로 좁히면서 끝까지 라이벌 다저스를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회초 만해도 야무진 꿈이 실현되는 분위기였다. 2번 타자 에인절 파간의 적시타로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169패 평균자책점 3.20)에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톱타자 하위 켄드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꼬였다. 지난달 노히트를 깬 주인공 시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할 때까지 괜찮았다. 3번 타자 저스틴 터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결정타였다. 1, 2루에서 좌타자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바깥쪽 코스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로 시거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좌완 선발투수에 클린업 히터로 기용된 야시엘 푸이그는 가운데 낮게 들어오는 직구를 통타해 중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복귀한 후 4개째 홈런이다.

승부는 이걸로 사실상 끝났다. 15-1로 앞선 다저스는 21, 32점을 추가해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마에다는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에 힘입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올 샌프란시스코전 3승으로 라이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531일 팔꿈치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좌완 알렉스 우드는 8114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다저스는 시즌 8666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를 6.0 게임차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선두 다저스에 3-9로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8072패로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팀 동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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