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는 경기할 줄 알았다고" 우천 취소→정상 등판 배경은?…"그때 경험으로 대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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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리그 최강 선발투수가 무사히 1차전에 출격한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1차전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으로 계획돼 있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폭우가 계속돼 결국 우천 취소됐다. 하루 밀려 18일 펼쳐진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7일 계획했던 것과 동일하다.
선발투수 역시 예고했던 코디 폰세 그대로다. 폰세는 17일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몸풀기 루틴을 중단했고, 18일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폰세는 정규시즌 비로 인해 제동이 걸린 적 있다.
지난 9월 28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선발 등판하려 했다. 그러나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이미 몸을 많이 풀어뒀던 폰세는 이튿날로 미뤄진 29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한화는 29일 선발투수로 신인 정우주를 활용했다.
이번엔 비로 인해 선발 등판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8일 취재진과 공식 기자회견에서 "폰세는 어제(17일)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다행히 비가 조금 일찍 내렸다"며 "빗줄기가 거세질 때 양상문 투수코치가 잘 대처했다. 앞서 한번 경험(9월 28일 경기)이 있기 때문에 양 코치가 준비 잘한 듯하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낮 경기'를 변수로 봤다. 포스트시즌엔 주말 및 공휴일 경기가 모두 오후 2시에 개시된다.
김 감독은 "낮 경기는 선수들도 우리도 그리 익숙하지 않다. 항상 잠을 늦게 잤지만 이번엔 일찍 자려 노력했다"며 "낮 경기라 상대 팀이 푹 쉬어 좋다는 말도 나오는데, 오히려 낮이라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찬스가 왔을 때 확실히 선취점을 올리는 게 중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오후 6시30분 경기에 익숙해져 있다. 낮 경기엔 피로도가 있을 수 있다. 잠 자는 것도 다르다"며 "양 팀 중 어느 쪽의 타격이 더 활발할진 모르겠지만 낮 경기에선 투수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야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부연했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김 감독은 "내가 미팅을 하진 않는다. 마지막 연습경기 마치고 짧게 이야기 다 했다"며 "이런 큰 시리즈에선 미팅이 잦아지고 감독의 주문이 잦아지는 게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며 "스태프들이, 선수들끼리, 주장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이 어떤 것인지 서로 다 알고 있으니 많은 지시를 하진 않으려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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