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미쳤다! '폰세' 상대로, '8m 몬스터월' 넘겼다!…PS 개인 첫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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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무척 값진 한 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김태훈은 5-5로 팽팽히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의 선발 에이스 코디 폰세와 맞붙었다. 폰세의 초구, 154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팀에 6-5 리드를 안겼다.
한화생명볼파크의 우측 담장은 평범하지 않다. 무려 높이 8m의 '몬스터월'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김태훈은 그보다 더 큰 대포를 때려내며 우월 솔로포를 자랑했다. 타구의 비거리는 120m였다.
김태훈이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생애 첫 가을 무대서 리그 최강 선발투수로 꼽히는 폰세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삼성 타선은 2회초 디아즈의 중전 안타,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무사 2, 3루를 빚었다. 후속 이재현이 2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2-0이 됐다.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우익수 김태연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김태연이 내야로 연결한 공이 다소 빗나갔고 유격수 심우준이 이 공을 놓치며 3루 파울 지역 쪽으로 공이 흘렀다. 포수 최재훈이 다급히 공을 잡으러 간 사이 이재현은 2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김태훈의 헛스윙 삼진 후 강민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2회말 가라비토가 5실점을 떠안으며 무너졌다.
삼성 타선은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좌중간 안타, 김성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구자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5 추격점을 이뤘다. 디아즈의 헛스윙 삼진, 김성윤의 2루 도루 후 김영웅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5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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