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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의 정규 시즌 1위' 두산,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도전

작성일: 2016.09.23 10: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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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00년 시즌 현대가 이룬 시즌 최다 91승 경신까지 '2승'

두산 베어스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90승 1무 46패를 기록한 두산은 OB 시절이었던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두산은 2000년 시즌 현대가 세운 KBO 리그 시즌 최다승인 91승 경신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미 역대 시즌 최다승 2위 기록이었던 2010년 시즌 SK의 84승을 넘었으며, 잔여 7경기 가운데 2승을 거두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현대의 91승을 넘어선다. 

올 시즌 두산은 3할에 가까운 팀 타율(0.297, 1위)과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팀 평균자책점 4.50이하(4.36, 1위)를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한 주의 첫 경기인 화요일 경기에서는 18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화요일에만 21승 2패의 성적으로 0.913의 높은 승률을 거두기도 했다. 두산은 공격 부문에서 832타점과 889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시즌 넥센이 세운 KBO 리그 최다 최다 타점(855개)과 최다 득점(904개)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장원준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6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은 니퍼트(21승),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 등 모두 4명이 15승 이상을 기록해 KBO 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4명의 15승 이상 투수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또한, 두산의 선발투수진은 올 시즌 전체 승리 90승 가운데 74승을 선발승으로 합작하며 2000년 현대가 달성한 시즌 최다 선발승인 74승과 타이를 이뤘으며, 1선발승을 더할 경우 KBO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 시즌 최다승이며, 일본 프로 야구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운 99승이 시즌 최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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