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김하성이 3년 연속 타격왕보다 FA 랭킹이 높다니…"옵트아웃은 합리적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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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나올까. '어썸킴'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두고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FA 랭킹 1~50위를 발표, 김하성을 26위에 선정했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어깨 수술 여파로 지난 7월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14, 출루율 .290, 장타율 .321, OPS 612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를 남기고 9월 웨이버 공시가 됐다.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지자 김하성과 '결별'을 선택한 것.
김하성이 '자유의 몸'이 되자 유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러브콜을 보냈다. 애틀랜타에서 새 출발한 김하성은 24경기에 나와 타율 .253, 출루율 .316, 장타율 .368, OPS .684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남기며 탬파베이 시절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그가 남긴 성적은 48경기 타율 .234, 출루율 .304, 장타율 .345, OPS .649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였다.
이제 김하성은 선택을 해야 한다. 김하성은 선수 옵션을 실행하면 내년 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에서 뛸 수 있다. 만약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다.
'야후스포츠'는 "김하성은 지난 겨울 탬파베이와 FA로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에서 각각 24경기씩, 단 48경기만 뛰었다. 탬파베이는 그를 웨이버 방출을 했고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고 2026년 주전 유격수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이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다시 나설 계획이라고 하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며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코 무모한 결정은 아니다. '야후스포츠'는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시즌을 치렀지만 어느 정도 합리적인 결정이다. 보 비셋의 수비력에 만족하지 못하면 김하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유일한 진짜 유격수라고 할 수 있다. 평균 이하의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다년 간의 계약을 보장할 것이다"라며 김하성이 나름 FA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하성의 다음 순위인 27위에는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했던 아라에즈보다 김하성의 순위가 더 높은 곳에 자리한 것. 아라에즈는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154경기에 나와 타율 .292 8홈런 61타점 11도루를 남겼고 181안타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이던 2022년 타율 .316,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2023년 타율 .354,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지난 해 타율 .314로 3년 연속 타격왕을 거머쥐었던 빅리그 대표 '검객'이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2025-2026 메이저리그 FA 랭킹 1위로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를 선정했으며 2위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3위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4위는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5위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6위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7위는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를 각각 호명했다. 투수로는 프램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높은 8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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