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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보유' 아프리카 최고 부자 "3-4년 안에 아스널 인수한다"

작성일: 2016.09.23 14:5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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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인수 의지를 밝힌 단고테그룹 회장 알리코 단고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가 꼽은 '아프리카 최고 갑부' 알리코 단고테(59)가 아스널 인수 의지를 또다시 보였다.

자산 108억 달러(약 11조 9415억 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단고테그룹 회장 단고테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인수가) 아마 3-4년 안에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6월 BBC에 아스널 인수 의사를 밝힌 뒤 1년 3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힌 셈이다.

아스널 열성 팬인 단고테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아스널 인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돈 문제가 아니다"며 자금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 뒤 쟁점은 '역풍'이라고 했다.

단고테는 "먼저 역풍을 없앨 필요가 있다. 그다음 순풍을 맞을 것"이라며 아스널 인수를 '사업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아스널을 사는 게 아니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저 사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라며 "난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아스널도) 매우 성공적인 팀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20억 달러(약 2조 2000만 원)가 넘는 프로젝트에 맞닥뜨려있다. 때문에 (아스널 인수와 프로젝트) 둘을 다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단고테가 눈독 들이고 있는 아스널의 최대 주주는 '스포츠 재벌'로 불리는 미국 사업가 스탠 크로엔케(69)다. 그는 구단 지분 약 67%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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