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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스리런' NC 권희동, 마산 들끓게 한 '전역 3일차'

작성일: 2016.09.23 22: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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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권희동(상무 시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마산을 들썩이게 했다. 1군 복귀 이틀째를 맞은 권희동(26, NC 다이노스)이 짜릿한 역전 결승 스리런을 터트리며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권희동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시즌 15차전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지 3일 만에 홈 팬들에게 화끈한 '제대 인사'를 건넸다.

1-1로 팽팽히 맞선 3회말 2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KIA 선발 헥터 노에시의 초구를 두들겨 3루에 있던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선 이닝에서 KIA에 동점을 허락해 자칫 경기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리드를 되찾는 영양가 높은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이 흐름을 지키는 데 이바지했다.

714일 만에 1군에서 손맛을 봤다. 6-7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KIA 불펜 한승혁의 4구째를 잡아당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권희동의 1군 무대 마지막 홈런은 2014년 10월 12일 사직 롯데전이었다. 그는 전역 3일째에 빼어난 배팅 파워를 증명하며 '가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에릭 테임즈가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린 데 이어 권희동까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자 마산구장을 찾은 5천여 팬들이 열광했다.

10-7로 앞선 7회말에도 타점 본능을 발휘했다. 2사 주자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KIA 불펜 김광수의 6구째를 공략해 2루에 있던 테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타부터 쐐기 타점까지 23일 마산구장에서 가장 '핫한' 공룡은 권희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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