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반전!" 담당기자도 놀란 샌디에이고 선택, 3년 전 은퇴한 84년생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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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가 예상 못 한 반전으로 크레이그 스태먼을 차기 감독에 선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7일 '41살' 스태먼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미국 디애슬레틱 데니스 린 기자는 구단의 이 결정을 놀랍지만 놀랍지 않은 일로 바라봤다. 예상 밖 사건이기는 하지만, '매드맨' AJ프렐러 사장 겸 단장이 있는 한 이런 반전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린 기자는 "프렐러 재임 기간 늘 있던 변화의 일환으로, 샌디에이고는 특별보좌였던 스태먼을 감독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고 썼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마이크 실트 감독이 사임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 이 자리에 41살로, 불과 3년 전인 2022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던 스태먼을 승진시켰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린 기자는 "프렐러의 입지 또한 점차 명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프렐러는 구단주와 연장 계약을 논의했으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스태먼 감독 공식 계약 전후로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렐러 사장과 스태먼 감독이 '팀'을 이루는 셈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스태먼이 처음부터 스스로 감독을 원하지는 않았다는 점, 그리고 구단이 다른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샌디에이고 투수코치이자 멕시코 대표팀 코치인 루벤 니에블라, 벤치코치인 브라이언 에스포지토, 전 볼티모어 감독 브랜든 하이드, 심지어 알버트 푸홀스까지도 후보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먼은 지난 2년간 특별보좌로 일했고 지도자 경력이 일천하다. 린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업계 전반의 많은 이들,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했다.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은 스태먼 감독 선임 발표 후 라디오 방송에서 "경험은 항상 중요한 요소"라면서도 "하지만 성공한 감독들은 각각 다른 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 개인, 팀과의 적합성이다. 스태먼 감독은 리더십이 있고 인품이 뛰어나다. 조직 운영에 대한 지식 등 모든 면에서 감독의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올해 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후폭풍을 견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가운데 마이클 킹과 딜런 시즈가 FA가 된다. 선발 로테이션 절반을 채워야 한다.
린 기자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조 머스그로브 등과 함께 뛰었던 스태먼은 선발 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감독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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