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5억 주면 만나줄게!' 아르헨티나 오피셜 '공식발표'...FIFA랭킹 89위 앙골라전 앞두고 주축 3명 합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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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앙골라 입국 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앙골라와 11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 한 경기만을 소화한 뒤, 남은 시간은 유럽 내에서 훈련에 매진할 전망이다.
당초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국가들과 협상을 펼쳐왔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대진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이때문.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값비싼 대진료를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한국과 일본에 경기당 800만 달러(약 117억 원)을 원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한국과 일본은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을 성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볼리비아와 가나를 초청해 각각 격전을 벌인다. 한국은 오는 14일 볼리비아를 만나고, 18일 가나와 스파링을 통해 아프리카 팀들을 경험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앙골라와 붙는다. 앙골라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국가적 행사로 아르헨티나와의 매치업을 결정했다. 'AB뉴스와이어'는 "이 매체는 광범위한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명석적 혜택을 가져다주어 앙골라를 국제적인 관심의 중심에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앙골라 스포츠계의 한 고위 인사는 "이것은 단순한 축구가 아니다. 국가적 자부심과 단결, 그리고 현대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앙골라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 행사는 발전, 협력, 그리고 문화 교류를 중심하는 국가로서 앙골라의 이야기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일부 플레이어가 이상한 이유로 제외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나우엘 몰리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가 해당 경기에 차출됐다. 그러나 이들은 황열병 예방 접종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서 차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틀레티코 선수 3명은 앙골라 입국에 필요한 황열병 백신 접종과 관련된 건강 절차를 제때 마치지 못해 제외됐다"라고 발표했다.
황열병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증이다. 가벼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황달, 출혈, 장기 부전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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