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한국이 월드컵 우승할 수 있다”…죽음의 조 ‘무패’ 통과 주역→백기태호 수문장 박도훈의 ‘월클’ 자신감, 韓 남자 최초 FIFA 주관 대회 정복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박도훈(17, 현풍고)은 조별리그 통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연령별 대회지만 세계 무대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목표는 우승이다.
현재 카타르 일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카타르 2025’가 열리고 있다. 세계 각지 팀이 치열한 예선을 뚫고,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48개 팀이 참가한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고배를 마셨지만, 8강 안에 들면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기에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U-17 아시안컵에서 단점을 분석해 보완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스위스-코트디부아르 ‘죽음의 조’에 묶였다. 자칫 조별리그 탈락까지 가능한 상황.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은 예상보다 안정적이었고 2승 1무, 32강 토너먼트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포지션별 수많은 태극전사들의 헌신이 있었지만, 최후방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박도훈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2실점밖에 하지 않았는데, 몇몇 위기의 상황 속 빛난 박도훈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으로 비길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후방 포백 라인과 긴밀한 소통은 필수다. 박도훈에게 이를 묻자 “동료들과 정말 친하다. 숙소에서 전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경기 끝나고도 마찬가지다. 매 경기가 끝나면 서로 부족한 점을 이야기하면서 보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죽음의 조였지만, 멕시코와 첫 경기를 한 뒤에 자신감이 바짝 올라왔다. 박도훈은 “모두 해볼 만한 팀이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의 자신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걸 느꼈다. 경기력도 나아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U-17 월드컵에 출전한 동아시아 팀(한국, 일본, 북한)은 모두 생존했다. 일본은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고,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승점 1점을 따냈다.
백기태호 선수들도 동아시아 팀 약진에 큰 동기부여를 받았을 테다. 박도훈도 “결과를 봤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했다. 북한도 정말 까다로운 팀이”이라고 말했다.
박도훈은 U-17 월드컵에 합류하기 전에 대구FC에 “우승해서 돌아오겠다”라는 패기있고 애교있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박도훈에게 이를 말하면서 “대구FC 사무국 삼촌·이모들이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달하자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라고 각오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SPO 이슈] 이강인 ‘윙백’ 배치, 홍명보와 정반대 모레노 감독 “이렇게 잘 하는 선수를 다른 포지션에 배치하는 건 경솔하고 무모한 일…” 아틀레티코 7번, 대한민국 세컨톱 LEE 뜬다
2026-09-27
-
日 여론 “북한, 최악은 노동수용소행” 북한 심판 위협-인사 거부 매너 실종 비판, 日은 “이해 못해” 역공
2026-09-27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추천 콘텐츠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