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프랑스 매체, 이강인 극찬 쏟아졌다..."결코 못한 적 없다", "단지 평가 잘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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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프랑스 'sofoot'은 1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지난 일요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신의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또 한 번 경기 막판에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다"라면서 "이번 시즌 초반에도 여러 차례 교체로 들어와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그는 한 가지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강인은 결코 못한 적이 없고, 단지 잘못 평가받았을 뿐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마요르카에서 파리로 합류하자마자, 이강인은 이미 '몸이 약한 선수', '피자컬이 가벼운 유형', '좋은 선수이지만 PSG급은 아니다'라는 틀에 넣어졌다. PSG가 종종 보여온 그 특유의 보기도 전에 판단해버리는 버릇 때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강인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매체도 "그러나 첫 번째 번개는 곧바로 떨어졌다. 2023년 10월 25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깔끔하고 침착한 원터치 마무리였다. 팀의 3-0 완승을 완성한 골이었다. 누가 넣었더라도 박수를 받았을 장면이었지만, 그가 한 일이었기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버렸다. 이미 사람들은 오래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주축 멤버로 인정받지 못한 순간이 잦았으나, 이강인은 큰 불만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이강인은 2,397분을 뛰었는데, 평균 53분을 소화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그러나 중요한 매치에서는 벤치만 지키는 일도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리그 페이즈 8경기와 1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다.
그러나 이후 제대로 중용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리버풀과의 16강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1분의 기회도 받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 아스널,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결승에서 이강인은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이에 지난여름 이강인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어려움을 겪은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다시 영향력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엔리케의 스태프들도 그 시기를 힘든 시기라고 평가한다.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단 19분만 출전하며 실망스러웠던 이강인은 탈출할 수 없는 악순환에 빠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지난 여름 자신의 미래가 PSG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엔리케와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그가 이적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적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적 허가는 내려지지 않았다. 구단은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40억 원)를 요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이 무산된 이강인은 어떠한 불만도 내비치지 않았다. 'sofoot' 역시 "이강인은 어떤 비판에도 언론, 인터뷰 구역에서 직접 대응한 적이 없다. 그가 내는 유일한 소리는 경기장에서의 플레이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강인은 좋은 선수이기 전에 좋은 사람임을 굳이 대중 앞에서 증명할 필요가 없다. 알 힐랄로 떠나기 전 그의 전 동료 네이마르가 그 점을 잘 짚어줬다.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넌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잡았어. 나중에 보자. 아들'이라고 떠날 때 이강인에게 남긴 이 한마디는 실력에 대한 평가는 아니었으나, 그의 성품을 보여주는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오히려 훈련에 매진하며 입지를 넗히는 데 집중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강인은 지난 2일 OGC 니스와의 경기에서도 극장골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추가시간 정확하게 코너킥을 연결했다. 이를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에 맞췄고, 뒤에서 쇄도하던 곤살루 하무스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승리했다.
곧바로 이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전에서도 이강인은 홀로 빛났다. 당시 PSG는 0-2로 뒤지고 있어 득점이 필요했던 상황. 이강인의 왼발이 다시 한번 마법을 만들었다. 후반 중반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네베스가 밀어 넣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비록 PSG는 경기에서 패했으나, 이강인의 활약상은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맞대결에서는 PSG 통산 100번째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도 이강인은 극적인 결승골 과정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대기하던 네베스가 머리에 맞췄다. 정확하게 방향을 돌려 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PSG는 3-2로 승리하며 2위 마르세유(승점 25)의 추격을 뿌리치며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카날 서포터스'는 "이강인의 XXL(압도적인) 한 주, 니스전 결승골 어시스트(기점), 바이에른 뮌헨전 어시스트, 올랭피크 리옹전 결승골 어시스트.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경기 종료 후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PSG 통산 100번째 경기를 축하해주고 싶다. 그는 코너킥을 담당하는데 아주 잘하고 있다. 내 눈에도 상태가 좋아 보인다"라면서 "그는 재능이 있다. 우리는 그를 아주 잘 알고 있다. 이강인은 특별한 선수다. 다른 모든 선수들처럼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이강인 역시 100번째 경기 출전에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PSG TV'와 인터뷰를 통해 "승리해서 기쁘고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러 정말 기쁘다. 팀이 엄청난 힘을 보여줬고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궁극적으로 모든 리그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승리를 해 기쁘다"라며 웃음을 내보였다.
겹경사까지 일어났다. 이강인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평점 7.93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이강인과 함께 PSG 동료 워렌 자이르-에메리(평점 7.59)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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