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살까지 뛰고 싶다”…'환갑 앞둔 日 전설’ 미우라 폭탄선언!→그만둘 생각 0% "킹카즈의 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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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축구의 산증인이자 ‘영원한 킹 카즈’ 미우라 가즈요시(아틀레티코 스즈카)가 '80살 현역'을 선언했다.
58세 현역 공격수에 만족지 않고 초현실적 목표를 스스로 공언해 축구계를 다시 들썩이게 했다.
13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트위트’에 따르면 미우라는 “2년 뒤면 환갑이 된다.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축구를 그만둘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80살까지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커리어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여전히 일본 4부리그 아틀레티코 스즈카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매 경기 자신이 현역임을 직접 증명 중이다.
지난 2일 나라현 가시하라의 야마모토 육상장에서 열린 아스카FC전에서 후반 43분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58세 249일의 기록으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불과 일주일 전 미우라는 티아모 히라카타전에서 최고령 출전 기록(58세 242일)을 경신했는데 다시 한 번 제 기록을 스스로 깨버린 것이다.
일본 교도통신도 “후반기 3경기 연속 출전은 더욱 놀라운 일”이라며 그의 체력·정신력을 극찬했다.
미우라는 15살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유학을 떠난 일화로 이미 ‘전설’이 되기 시작했다. 1986년 산투스와 프로 계약을 맺어 축구계가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 J리그 간판으로 군림했다.
국가대표로는 1990~2000년 동안 A매치 89경기 55골을 쌓았다. 조 쇼지와 더불어 1990년대 일본 최전방 아이콘이었다.
특히 한일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홍명보, 황선홍, 하석주, 최용수 등 동년배 한국 축구 레전드와 같은 시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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