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연장 승부치기 끝에 직장인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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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은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팀 전북 세야베스틸을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23-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종공업은 2014년 초대 대회 준우승, 지난해 제 2회 대회에서 4강에 그친 아쉬움을 씻고 세 번째 도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규 이닝인 9회까지 18-18로 승패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연장 10회 승부치기 선제 공격에 나선 세종공업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았다. 이어 10회 수비에서 세야베스틸 공격을 3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세야베스틸은 10회 첫 타자 김희철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걸려 2루 주자가 함께 아웃 되는 불운을 겪었다.
세종공업은 13-6으로 앞선 6회 10실점해 역전을 허용했으나, 13-18으로 뒤진 9회 1사 후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세종공업 투수 박용운은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선발로 나서 4이닝 2실점 호투하고 5회부터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가, 동점을 만든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23-18로 앞선 10회 상대 공격을 3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박용운은 "힘들었던 만큼 이겨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공업 심재훈 감독은 "회사에서 40주년을 맞아 많은 지원을 해 줬다.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 지난 대회에서 4강에 그쳐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팀 세종공업에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준우승팀 세아베스틸은 1,000만 원. 3위에 오른 덴소 코리아와 대전 도시공사는 나란히 300만 원씩 받는다.
세종공업은 개인상도 쓸어 담았다. 김태형이 최우수선수, 박용운 박찬수가 각각 우수 투수, 우수 타자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세아베스틸 문용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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