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망가질 수 있어" 2년 연속 우승 왜 실패했지? 염경엽 감독이 보는 2024년과 2026년이 다를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그때도 준비는 진짜 열심히 했죠. 생각대로 안 되더라고."
LG 염경엽 감독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2023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왕조 건설'을 외쳤는데, 정작 2024년에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채 플레이오프에서 1년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기대치가 낮아진 채 시작한 2025년 시즌. LG는 극적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 4승 1패로 통합 우승을 되찾았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지난해 우승 실패가 준비가 부족해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전력 구상을 했지만 불펜투수들의 부진이 생각보다 더 길어지고, 대안으로 생각했던 선수들마저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3위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매뉴얼대로, 내년 시즌도 2024년과 마찬가지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돌아올 선수들이 있고, 반등을 기대할 만한 선수들도 있는 만큼 2024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그때도 준비는 진짜 열심히 했다. 생각대로 안 되더라. 준비는 지금과 똑같이 했다. (자신의)매뉴얼에 있다. 우승한 뒤에 팀이 망가질 수 있으니 그럴때 더 열심히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준비는 해놨다"며 "주축 불펜투수들이 빠지고 또 수술하기도 하면서 영향이 있었다. 또 성장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불펜이 무너졌다. 플랜C까지 내려왔지만 해결이 안 됐다"고 돌아봤다.
불펜에서는 올해 부진했던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선발진은 김윤식이 합류하는 만큼 선수층은 더욱 두꺼워졌다고 본다.
염경엽 감독은 "2024년과 다른 점은 내년에는 돌아올 선수만 있다는 거다. 함덕주 이정용 장현식이 올해 고전을 했다. 내년에는 플러스로 돌아올 거다. 선수들이 그 어느 해보다 준비를 잘 할 거다. 내년까지 망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선수들이 FA 앞둔 시즌되면 좋아지는 것처럼 한 번 실패했던 선수들은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신자세가 다르다"고 말했다.
플랜B, C에는 완전한 새 얼굴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신인)박시원도 내가 봤을 때 (김)영우만큼 성장할 수 있다. 이미 준비를 시켰다. 영우보다 일찍, 5월에 필승조로 쓸 수 있지 않을까. 또 신인 중에서도 괜찮으면 캠프에 데려갈 선수들이 있다. (즉시전력감으로) 3명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LG 이건 수습 불가다, 치명적인 정도가 아니다…2G 31실점, ERA 16.41, 심지어 9:0→11:15라니
2026-08-22
-
"필승조 아꼈으니 내일도" 이범호 감독 이래서 3위에 의미 안 뒀나, 6연승에 만족 못 한다
2026-08-22
-
'승승승승승' 질주! 롯데 이러다 가을야구 막차 타나? 김태형 감독 "고승민 만루홈런으로 승기 잡아"
2026-08-22
-
안현민 보자 보자 하니까 진짜…야구 혼자 다 하네? 동점 홈런 2방? 덕분에 KT 안 졌다
2026-08-22
-
'미쳤다!' 고승민 솔로포→그랜드슬램 대폭발, 김진욱 6승 수확…'승승승승승' 롯데 8치올 현실화? [잠실 게임노트]
2026-08-21
-
김호령 희플→만루포→적시 2루타 6타점 폭발, 못 말리는 KIA 6연승 질주 …양현종 9승+13시즌 연속 100이닝 금자탑
2026-08-21
추천 콘텐츠
-
'흔들렸던' 안세영 이례적 발언 "샷 컨트롤에서 조금 어려움 있었다"...에어컨 바람 영향 속 승리에 "기쁘다"
2026-08-22
-
韓 야구 괴물 유망주 등장! '오타니 판박이' 19세 이도류 경기력에 美 놀랐다…MLB 닷컴도 주목
2026-08-22
-
"춤은 나에게 탈출구" 女 테니스 1위' 비키니 샷+틱톡 삼매경까지 충격…부진이 이것 때문인가→"SNS 그만하고 훈련해" 팬들은 아우성
2026-08-22
-
'韓 축구 초대박!' 한 팀의 역사 바꾼다→역대 이적료 2위 등극 임박...김민수, 162억 이적료로 레인저스행 임박
2026-08-22
-
[SPO 현장] 대한민국, 프랑스에 충격패…예상과 정반대 결과 ‘미국행 먹구름’
2026-08-21
-
[단독] 박상현 한신대 교수, 신임 한국스포츠과학원 원장 내정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