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석정우 투타 MVP+임근우 특별상…SSG,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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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SSG 랜더스가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 종합운동공원에서 진행한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SG는 이번 캠프에서 기초 체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스트렝스 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수·타격·수비 등 전 포지션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기술 훈련을 실시했다. 29명의 유망주들은 개인별 성장 과제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체력 전반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는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03홈런을 기록한 야마사키 타케시 인스트럭터가 합류해 '장타자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고명준·류효승·박지환·이율예 등 장타 잠재력이 큰 선수들은 스윙 메커니즘과 임팩트 강화 등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술적 성장과 장타 지표의 뚜렷한 향상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숭용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유기적 협업이 돋보였다. 코치진을 기존 8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며 포지션·선수별 세분화된 지도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2군 선수들은 1.5군급으로, 1.5군급 선수들은 1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다.
캠프를 총괄한 이숭용 감독은 "완성도 높은 캠프였다. 코칭스태프들이 긴밀하게 잘 움직여 준 덕분에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도 힘든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잘 따라와 줬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번 캠프의 성과가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캠프 MVP에는 투수 박기호, 야수 석정우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가장 성실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숭용 감독은 별도로 특별상을 마련해 캠프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끈 임근우에게 수여했다.
투수 MVP로 선정된 박기호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캠프에서 필요한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 내년 시즌을 위해 캠프에서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비시즌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수 MVP 석정우는 "내야 조장으로서 부담도 있었지만 조동찬 코치님께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셔서 힘들어도 즐겁게 캠프에 임할 수 있었다. 1군에서 수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별상을 받은 임근우는 "감독님께서 주셔서 더 감사한 마음이다. 훈련량이 많아 힘들었지만 팀 분위기를 잘 이끌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내년에 1군에서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23일 귀국할 예정이며 SSG는 이번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2026시즌 1군 선수층 강화와 청라돔 시대를 이끌 미래 전력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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