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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강정호, 팀은 CHC에 '대패'

작성일: 2016.09.27 11: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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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워싱턴전 3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그러나 팀은 컵스에 2-12로 크게 졌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0-11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3구째를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깨끗이 갈랐다.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잡아당겼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컵스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3루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이때 3루에 있던 라 스텔라가 홈을 밟았다. 올 시즌 15번째 실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대수비 제이슨 로저스로 교체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채드 쿨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쿨은 1회초 리드오프 크리스 코글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앤서니 리조에게 2루타,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후속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했다.

4회초엔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헤이워드, 에디슨 러셀, 앨버트 알모라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내야안타를 허락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좌월 만루 홈런을 뺏겼다. 3구째 던진 체인지업이 공략당했다. 이후에도 연속 3안타를 맞았다. 결국 클린트 허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공을 잭 필립스에게 넘겼다.

불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27일 경기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티븐 브롤트가 0-5로 뒤진 6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쐐기 투런포를 허용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패스트볼이 브라이언트의 스윙에 제대로 걸렸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브롤트는 이후 3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점을 더 뺏겼다. 이때 승리 추가 컵스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후반 피츠버그가 꿈틀했다. 0-12로 끌려가던 8회말 맷 조이스와 데이비드 프리즈가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피츠버그 타선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컵스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1이닝 퍼펙트로 막히며 10점 차 대패를 기록했다. 로저스와 존 제이소가 각각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후속 조시 벨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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