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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판타스틱4' 다음 달 8일 LG전 총출동

작성일: 2016.09.27 17: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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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은 다음 달 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군 투수진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모두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다음 달 8일 LG와 경기에 선발투수 4명이 모두 등판할 예정이다. 4명 모두 등판하고 싶어 했다. 선발은 장원준"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22일 잠실에서 치른 kt와 경기에서 시즌 15승을 달성한 장원준을 끝으로 1982년 KBO 리그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5승 투수 4명을 보유한 구단이 됐다. 더스틴 니퍼트가 21승을 책임 졌고 마이클 보우덴 17승, 유희관이 15승을 기록했다. 네 투수는 68승을 합작해 팀이 시즌 90승 고지를 밟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 (홍)상삼이 등 나머지 투수들도 모두 이날 경기에 등판한다. 1이닝씩 던져야 하겠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절대 노린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27일 경기를 포함해 다음 달 8일 LG전을 치르기까지 정규 시즌에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터라 선발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8일 경기전까지 허준혁 안규영 이현호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세 투수들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를 앞두고 시험 무대에 선다.

27일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이날 시즌 22승 사냥에 나선다. 선발승을 챙기면 다니엘 리오스가 2007년 두산에서 남긴 KBO 리그 단일 시즌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의 투구 수에 대해 "길어야 80개 안쪽"이라며 "더 짧게 끊을 수 있다. 다만 지금껏 그래왔듯이 본인이 원하면 더 맡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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