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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컨디션 난조' 한국, 호주에 1-3 패…7위 결정전행

작성일: 2016.09.28 00: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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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호주의 벽에 막혔다.

한국은 27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5위 결정전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호주에 세트스코어 1-3(23-25 18-25 27-25 19-25)으로 졌다. 블로킹 싸움에서 3-17로 완패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대만에 0-3으로 패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호주에 연달아 경기를 뺏기면서 최하위까지 밀릴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28일 개최국 태국과 7윌 결정전을 치른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다. 주전 센터 김재휘(현대캐피탈)이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았고, 조별 리그 3경기와 8강전까지 풀타임 출전한 레프트 황경민(경기대)과 한성정(홍익대), 리베로 이상욱(성균관대)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황경민과 한성정, 이상욱이 리시브 난조를 보이면서 공격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세트 7-14에서 23-23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리시브가 흔들려 어렵게 올린 공을 황경민이 처리했으나 호주 블로킹 벽에 막혀 세트를 내줬다.

2세트까지 내리뺏긴 한국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22-24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기사회생한 가운데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황택의(성균관대)가 호주 리시브를 흔들면서 듀스로 끌고 갔다. 25-25에서 황경민과 김인혁(경남과기대)의 연속 공격으로 어렵게 한 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4세트 떨어진 체력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범실이 쏟아졌고, 대역전극 희망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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