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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시즌 걱정되네, 포수 라모스 시즌 아웃

작성일: 2016.09.28 05:3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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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포수 윌스 라모스의 무릎 인대 파열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 더스티 베이커 감독, 제이슨 워스(왼쪽부터)가 심각한 얼굴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워싱턴 내셔널스에 악재가 겹쳤다.

워싱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7(한국 시간) 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선 기자 브리핑에서 포수 윌슨 라모스의 오른쪽 무릎 인대가 끊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야스마니 토마스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1루수 라이언 짐머만의 높은 홈 송구를 점프해 받으면서 착지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라모스는 2012년에 같은 부위를 다친 적이 있다.

문제는 라모스의 팀 내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29세의 라모스는 올 시즌 생애 최고의 시즌으로 첫 올스타게임에 발탁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올해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 홈런 22개 타점 80개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22개는 생애 최다다.

2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은 MVP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의 어깨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라모스의 부상으로 공격의 공백이 크다. 또한 제2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54평균자책점 3.60)의 포스트시즌 복귀도 불투명한 상태다. 스트라스버그는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복귀한 지난 8일 첫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3회에 교체됐다.

공격의 공백도 문제이지만 스트라스버그가 포스트시즌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자칫 디비전시리즈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크다. 워싱턴은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27일 현재 워싱턴 9165, LA 다저스 9066패다. 승률에 따라 홈 필드 이점이 바뀔 수 있다. 

워싱턴의 또 하나 걸림돌은 베이커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유난히 약하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 21년째인 베이커는 포스트시즌에서 1926(0.422)를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캘리포니아 에이전스와 월드시리즈에서 32패로 앞선 뒤 역전패, 시카고 컵스 때 챔피언 결정전 역시 32패로 앞서다가 플로리다 말린스에 패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원정 2승을 거두고 안방에서 샌프란스시코에 3연패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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