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시범경기] '점검완료' 루카스-소사,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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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하렐이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잔여 일정이 2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 이상의 등판은 없다.
먼저 전날(19일) 넥센전에 나섰던 소사는 2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했고 7피안타 1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이어 루카스가 3경기 평균자책점 4.05로 정규시즌 전 점검을 끝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점이 걸리지만 적응 과정이라고 보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LG는 지난해 코리 리오단과 에버렛 티포드로 외국인 선발진을 꾸렸다. 리오단이 양상문 감독 취임 후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티포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성을 잃었다. '변칙 투구'만 남기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고 있다.
두 선수가 합작한 이닝은 267⅔이닝으로 다른 상위권팀과 비교해 많지 않았다. 1위 삼성이 릭 밴덴헐크, 제이디 마틴에게 280⅔이닝을 맡겼고 2위 넥센은 앤디 밴헤켄 혼자 187이닝을 소화했다. 여기에 브랜든 나이트(29⅓이닝)의 대체선수로 입단한 헨리 소사가 125이닝을 던졌다. NC는 외국인 투수 3명이 평균 152이닝을 책임졌다. 결국, LG만 외국인선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의미다.
소사의 이닝 소화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루카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면서 정상적으로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티포드가 4월에나 합류한 지난해와 달리 외국인선수 2명이 모두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마쳤다. 여기서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준비 과정에 문제가 없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사진] LG 루카스 하렐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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