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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UFC에 계약 해지 요구

작성일: 2016.09.28 11:0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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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알도는 은퇴까지 언급하며 UFC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제 알도(30, 브라질)가 UFC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자신과 통합 타이틀전을 제쳐 두고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 미국)와 맞붙는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다.

알도는 맥그리거가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지 않고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UFC의 공식 발표에 더 화가 났다.

알도는 28일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와 인터뷰에서 "안드레 '데데' 페데르네이라스 코치에게 모든 상황을 전해 들었다"며 말문을 뗐다.

알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데데 코치가 매치 메이커 션 셜비와 통화했다. 셜비는 알도가 UFC 205에서 싸울 수 있는지 물었고, 데데 코치는 맥그리거와 경기한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셜비는 맥스 할로웨이와 앤서니 페티스를 상대로 제안했다. 데데 코치는 그들과 싸운다면 오는 12월 11일 UFC 206이 낫겠다고 했다.

알도는 "난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을 갖거나 (맥그리거가 반납한) 타이틀을 넘겨받고 할로웨이나 페티스와 경기하는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화이트 대표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주 못 박은 맥그리거와 알바레즈의 경기가 어제(27일) 결정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게다가 맥그리거가 타이틀을 계속 갖고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화이트 대표의 말을 믿을 수 없다. UFC 대진 결정과 프로모션은 맥그리거가 좌지우지한다. 난 맥그리거 밑에서 일하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다. 화이트 대표는 UFC 200에서 에드가와 경기를 요청하면서 이기면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을 성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 않으려면 챔피언벨트를 내려놓아야 했다. UFC는 날 여러 번 바보로 만들었다. 더 이상 UFC에서 싸울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화이트 대표는 28일 미국 스포츠 방송 ESPN의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맥그리거는 두 개의 벨트를 차지하길 원한다. 그가 만약 뉴욕에서 이기면 하나의 벨트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도는 이 말도 신뢰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화이트 대표가 해 온 걸 보면 믿을 수 없다. 이런 결정은 이제 화이트 대표가 직접 내릴 수 없다. 맥그리거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알도의 계약 해지 요구에 화이트 대표는 알도와 통화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알도는 화이트 대표와 할 말이 없다는 태도다.

28일 TV 프로그램 레비스타 콤바테에 출연해 은퇴까지 언급했다.

"더 이상 종합격투기를 하지 않겠다. 한계에 다다랐다. 예전부터 데데 코치와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계속하라고 날 설득했다. 프랭키 에드가와 싸워 이겼다. 데데를 위해 경기한 것이었다. 화가 나거나 짜증 나지 않는다. 난 돈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선수 생활을 잘 보냈고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업적도 남겼다." 

알도는 다시 한번 "화이트 대표가 나와 내 가족을 위한다면 계약을 해지해 줬으면 한다.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왔던 것처럼 떠나고 싶다"고 요구하고 "UFC와 WEC가 내게 준 건 없다. 내가 쟁취한 모든 것은 내 노력과 우리 팀의 헌신 덕분이었다. UFC에 내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걸 줬다. 계약 해지를 원한다. 난 내 몸을 파는 매춘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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