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마감 뉴스] 닭 쫓던 개…하빕 '맥그리거 vs 알바레즈' 소식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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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원칙 대신 흥행을 선택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의 도전자로 같은 체급 콘텐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신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골랐다.
UFC는 챔피언 알바레즈와 도전자 맥그리거가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27일 알렸다. 두 선수가 대면하고 있는 포스터도 같은 날 공개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21일 맥그리거와 알바레즈가 경기한다는 소식이 돌자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알바레즈는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전을 한다"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드디어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 돼 뒤집혔다. UFC 205와 UFC 206의 출전 계약서에 사인해 놓고 알바레즈가 동의하기만 기다리고 있던 누르마고메도프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27일 인스타그램에 "난 챔피언(알바레즈)이 거부한 경기 계약서 두 개를 갖고 있다"며 "(UFC는) 맥그리거와 알바레즈가 무릎 꿇고 빌게 만들기 위해 날 이용했다"고 화를 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UFC와 계약했을 때, (UFC는) 스포츠였다. 하지만 이젠 예능이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말해서 이 결정이 나를 완전히 놀림거리로 만들었다"면서 알바레즈를 향해 "때가 되면 우리 둘이 경기할 것"이라고 했다.
■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시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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