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높아도 5할 안 되면 페널티 준다? NPB "5할 미만 팀이 일본시리즈 우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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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개최 방식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
각 리그 3위 팀이 0.500 미만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2위 팀이 홈구장에서 3위 팀과 3전 2선승제)에서 2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안이 대두됐다. '5할 미만 승률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고, 또 우승까지 하게 될 경우 '일본제일' 타이틀의 무게감이 훼손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6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커미셔너는 5일 개최 방식 변경 논의가 나오고 있는 클라이맥스시리즈에 대해 정규시즌 승률 0.500 미만 팀이 출전하게 될 경우 퍼스트스테이지에서도 상대 팀이 1승 어드밴티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는 "적어도 승률 0.500 미만 팀에 대해서는 '디스어드밴티지'를 설정하는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도 올라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그런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그게 진짜 일본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2025년까지 승률 0.500 미만 팀이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7번이었고,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승률 0.500 미만 팀이 일본 정상 타이틀을 가진다면 페넌트레이스의 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사카키바라 커미셔너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2년 센트럴리그에서 한신 타이거즈(승률 0.489)가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 그해 한신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서는 DeNA 베이스타즈를 2승 1패로 꺾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러나 파이널스테이지에서는 리그 1위 팀 야쿠르트 스와로즈가 한신에 3연승하며 1승 어드밴티지를 더해 3경기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아주 적은 사례라고 해도, 승률 0.500 미만 팀에게 '디스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면 그해 포스트시즌 총 경기 수가 줄어들 수 있다. 가을 야구 관중 수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는 "흥행 측면에서 경기 수는 확보하고 싶다"며 다른 쪽에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상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면 현행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는 1경기 만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NPB는 향후 4전 3선승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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