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절대 트레이드하지 마" 美 매체 강조, 왜?…"다재다능한 선수, 기회부터 충분히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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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가치를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6일(한국시간) "2026시즌 전 다저스가 팀에 잔류시켜야 할 선수 2명과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 2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린 현재까지도 완성된 팀이라 보기는 어렵다.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하며 큰 성과를 거뒀지만 로스터엔 아직 손볼 부분이 많다"며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선수층 보강을 위한 몇 차례의 트레이드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큰 영향을 미칠 만한 트레이드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운을 띄웠다.
매체는 "다저스에는 다른 팀에서 더 높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고,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지만 결국에는 지키는 것이 더 나은 선수들도 있다. 구단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루머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두 명으로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을 꼽았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모두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신인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가장 엄격하게 비판하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그럼에도 0.280의 타율과 좋은 타격 각도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또한 내야뿐만 아니라 중견수 포지션도 소화하며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170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진과 완전히 다른 문화에 적응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김혜성은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다저스가 탐낼 만한 재능, 특히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너무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이며, 트레이드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김혜성에게 충분한 기회를 줘 능력을 보여주게끔 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의 2루 포지션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인데, 김혜성이 있어 2루수에 대한 잠재적인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8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1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제외됐다.
2025시즌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출발했다. 이후 지난해 5월 4일 마침내 빅리그에 콜업돼 데뷔전을 치렀다.
정규시즌 김혜성은 총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빚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들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월드시리즈(WS) 각각 1경기에 교체 출장하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웨이는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로 포수 달튼 러싱,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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