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확신 "한국 WBC 본선 진출 가능…대만에 밀릴 확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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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대형 해설위원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WBC 해설위원을 맡게 된 이 위원은 KBS 스포츠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대만을 이길 수 있다"며 본선 진출을 확신했다.
먼저 WBC 3회 연속 조기 탈락 원인에 대해 이 위원은 "야구는 그날 투수에 따라서, 경기 초반 분위기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의욕이 넘치다 보니까 오히려 초반의 경기가 막혔을 때 부담감이 크지 않았나"라며 "대만전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올해도 WBC 본선을 가기 위해선 대만을 꺾어야 한다"고 답했다.
대만과 전력 비교를 묻는 말엔 "단기전에는 투수 싸움이 굉장히 큰데 우리 강한 투수들이 나갔을 때 대만에게 쉽게 공략을 강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본 경기에 들어가서는 우리가 꼭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는 우리도 믿을 수 있는 카드만 쓰게 돼 있다. 그랬을 때 우리가 밀릴 확률이 굉장히 적다. 없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팀의 약점에 대한 질문엔 "결국에는 투수들이 실투를 안 해야 한다. 이거는 단기전에서는 어쩔 수 없다. 호주도 힘 있는 타자들이 많다. 또 대만도 힘 있는 타자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래서 초반에 실투 하나가 장타로 연결이 되어서 선취점을 빼앗긴다고 하면은 또 쫓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엔 "일본은 아무래도 지금 워낙 전력이 탄탄하니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만을 꺾은다면 본선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본선에 간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WBC 이후 야구 대표팀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엔 "우리 대표팀은 우리 팀만의 컬러가 있었다. 테이블세터 누구, 중심 타선 누구, 이런 팬 분들이 기대하는 라인업. 타순 여기에 걸렸을 때 우리가 역전할 수 있다. 이 투수가 올라왔을 때 우리가 점수를 지킬 수 있다. 이런 확실한 믿음이 가는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 WBC를 기점으로 우리 대표팀의 라인업이 어떤 팬분들이 생각을 하더라도 상상이 가는, 1번부터 2번 3번 4번, 우리가 1-0으로 이기고 있을 때 누가 마운드에 올라오고 선발투수는 다음 경기에선 누구고 이렇게 이제 상상이 가는 가상의 라인업을 만들 수 있는 WBC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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